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 라인댄스 송년 파티 후 부부모임 참석하려고 부랴부랴 인천종합예술회관으로 달려갔다. 근처 나주 곰탕식당에서 따끈한 국물로 밤의 한기를 달랬다. 재즈가수 나윤선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던 터라 기대를 많이 했다. 이번 콘서트는 브라질 재즈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는 트리오 ..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흔적 2016.12.21
옆에 있어도 보고싶다. 흩날리는 벚꽃처럼 흩어진 작년 5학년 동학년 샘들이 보고 싶다. 계절은 춘분인데 겨울의 마지막 발악인지 찬바람이 불고, 그리하여 마음도 쓸쓸한 오늘... 오늘 따라 참 많이 보고 싶어서 연말 마지막 모임 때 찍은 사진을 카톡에서 가져왔다. 복도에 스쳐지나가는 실루엣만 보아도 반갑..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흔적 2014.03.21
여자라서 행복해 며느리로, 아내로, 엄마로, 가 아니라 여자로서 행복할 때가 있다. 레이스 달린 원피스를 입을 때 다양한 디자인, 형형색색의 옷을 입을 수 있어서, 귀걸이, 목걸이, 팔찌, 반지 등 악세서리를 보고 가슴이 뛸 때 여자라서 행복하다. 학교 동학년 샘들은 모두 8명인데 젊은 남샘 한 분과 7명..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흔적 2013.06.27
다이어트는 힘들어 요즘 우리 학년 샘들의 화두는 '다이어트' 저마다의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그 중 지방이 많은 복부나 등, 허벅지 부위에 카복시라는 지방을 녹이는 주사를 주1회 10회 정도 맞으면 효과가 있다하여 모두 귀를 쫑긋, 두 눈을 부릅뜨고 제일 먼저 시도한 샘의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흔적 2013.06.06
이 세상의 모든 밥 톳밥을 해보았다. 어려서 먹던 기억을 떠올려 톳을 살짝 데쳐 불린 현미와 함께 밥을 짓고 달래와 파 부추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참기름 듬뿍 넣고 비볐다. 요즘에사 건강 레시피, 또는 다이어트 레시피로 콩나물밥, 곤드레밥 등이 인기라지만 내 어렸을 땐 생존 음식이었다. 일제강점..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흔적 2013.04.03
그들은 옷을 벗었다, 그리고 밭을 갈았다. 오늘은 2013년 입춘 우리네 조상들은 새해의 시작, 봄의 시작을 맞아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입춘서를 쓰며 길함과 건강을 빌었을텐데 오늘은 '입춘대설'이라 할만큼 간밤에 눈이 내려 세상이 온통 새하얗다. 어찌나 소담스럽고 풍요럽게 쌓였는지 올 한 해는 분명 ..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흔적 2013.02.04
다시 중딩으로 돌아간다면 만약에 다시 중학생이 된다면 남학생, 여학생 구분없이 하루에 한 명씩에게 말을 걸어보겠다. 도망가는 녀석도 있을 거고 새초롬히 아무 반응 없는 친구도 있을거고 웃음 지어주는 친구도 있을테지... 매일매일 그 일들을 일기로 남겨두고 싶다. 그러다가 맘에 맞는 남학생이 있으면 용감..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흔적 2013.01.26
연극 '라이어라이어' 소문으로 그 명성을 익히 들었으나 좀처럼 볼 기회가 없었던 국민연극이라 불리는'라이어'를 드디어 보게 되었다. 1999년 초연 이후 올해 2013년까지 15년의 장기공연에 라이어 2탄, 라이어 3탄까지 더해졌고 정재영,안내상,이문식,이종혁 등이 초창기 맴버였단다. 연극이 시작되자마자 시작..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흔적 2013.01.22
7년 전의 만남 <교황의 나라, 바티칸의 성 배드로 광장> 2013.1.8.화요일. 에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전시중인 바티칸 전을 보고 왔다. 2005년 8월의 향수 때문이었을까? 추운 날씨에도 불문, 허리 통증도 불문... 발걸음은 가볍고 상쾌하게...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르네상스 시대의 천..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흔적 2013.01.10
월화수목금토일 월요일 - 아! 월요병 지루한 월요일이다. 몸도 마음도 무겁다. 화요일- 주말은 멀어도 너~~~무 멀었다. 거기다가 6교시... 3학년 아이들의 한계는 5교시다. 그래서 집중이 힘들다. 싸우는 애들도 많다. 수요일- 일더미에 파묻혀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 아직도 수요일이란 말이지! 목요일- 고..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흔적 201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