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벳 여행을 끝내며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동티벳으로의 여행. 시간에 쫓겨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여행이었다. 그러나 그 어떤 여행보다도 오래 기억되리라... 고산증으로 눈밑에 주름이 하나 더 늘었을지라도 내 영혼과 눈은 맑아졌으리라. 샤허 가는 고속도로에서 보았던 이국적인 라마교 불탑 회족(이슬.. 동티베트 2012.08.28
자연의 기적 황하석림 란주는 쌀이 많이 나는 남쪽 지역과 달리 기온이 낮고 건조하다. 그러므로 쌀 생산이 어려워 대안을 찾은 것이 밀농사다, 란저우라미엔(牛肉拉麵)은 중국의 6대 국수 중 하나 일부 중국인들은 13세기경 마르코 폴로가 란저우라미엔에 반해 이탈리아까지 전해져 이탈리아 스파게티의 원조.. 동티베트 2012.08.27
황하의 도시 란저우 이제 여행도 막바지에 접어든다. 사원의 마을 랑무스를 뒤로 하고 오전 내내 달려 현지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다섯가지 음식 중 땅콩을 야채와 볶은 것만 먹고 전부 남겨야했다. 밥을 막 지었다는데 설어서 먹을 수가 없었다. 가이드한테 3가지만 시키라고 해도 뭐가 입에 맞을지 모르.. 동티베트 2012.08.22
동양의 알프스에서 티벳 불교 엿보기 오후 2시쯤 랑무스에 도착했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 란주로 가는 길에 사천성과 감숙성 경계에 있는 티벳보다 더 티벳의 전통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 랑무스 사원이 마을이고, 마을이 곧 사원인 이곳에 들어오는 길은 도로가 전부 파헤쳐지고 비가 왔는지 온통 흙반죽 상태다. 내년 쯤에는.. 동티베트 2012.08.21
천상의 화원에서 그대와 함께 춤을... 황룡 오채지를 보고나니 고산증으로 몸이 녹초가 되어 차에 오르자마자 눈을 감고 잠자기 모드에 들어간다. 오후 3시가 넘어 천주사에 도착해 점심을 먹었다. 구채구 오면서 저녁을 먹었던 한식당인데 맛은 별로여서 점심도 누룽지만 먹었다. 계획된 마을답게 깔끔했다. 다시 초원속으로.. 동티베트 2012.08.20
태초의 비경 황룡 2012.7.31. 어젯밤은 침대 밑 전기요를 발견하여 코드를 꽂고 따뜻이 잠들었더니 아침에 몸이 훨~ 가볍다. 여유로웠던 일정과 해발고도가 다른 곳에 비해 낮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8박 9일 일정 중 오늘이 가장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해발고도 3500미터~3800미터를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아껴.. 동티베트 2012.08.17
구채구 물을 보면 다른 곳의 물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2012.7.30. 지난밤 추워서 옷을 겹겹이 껴입고 잤다 침대 밑에 전기요가 있었다는 걸 아침에 일행에게서 들었다. 고산증과 힘든 일정때문에 룸을 자세히 살펴볼 여유가 없었다. 지금까지 좋았던 날씨가 오늘은 흐리다. 가이드가 전해준 일기예보는 중간비라고... 천주사 마을의 해발고도는 3.. 동티베트 2012.08.16
루얼까이 대초원을 달리다 2012.7월 29일 여행 3일차 오늘 여정은 쓰촨성(사천성) 최대 규모의 초원인 루얼까이 대초원 속으로 들어간다. 루얼까이가 품고 있는 마을 탕커에서 촬영맨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S 자의 황하습지 황하구곡제일만을 감상하고 천주사 마을로 들어가는 하루 종일 이동하는 힘든 일정이라고 가.. 동티베트 2012.08.15
티베트인들의 성지, 샤허 라브랑 사원 란주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밟는데 거의 두시간이나 걸렸다. 출국 때 일행 중 한명이 교통정체로 공항에 오는 도중 여행을 취소해서 단체 비자인 관계로 그것도 문제가 되는 것 같았고 여행사에서 비자 신청할 때 이름을 띄어쓰기를 하지 않아 그것이 문제가 되었다고도 하고 여하.. 동티베트 201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