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워라, 마무리달 12월 12.1. 이야기꽃달의 달력이 파르르 떨며 뜯겨진다. 공허하여라.... 마지막 남은 쓸쓸한 12월의 숫자들... 안타까워라. 12.7.토.인천종합예술회관 '아줌마! 밴드야 놀자.' 겨울맞이 집안대청소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티켓이 입수되어 에정에 없던 공연을 보았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3.12.02
깊은 가을 이야기꽃달, 11월 11.2.토 춘천 공지천의 가을 국화. 11.4. 잠 속을 헤매이다. 일요일 자정에서 오늘 새벽 2시까지 두 눈 말똥말똥. TV채널 돌리다 송중기 박보영 주연 영화 '늑대소년 감독판'을 보았다. 극장에서 놓쳤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감독판은 뭔가 달라도 다를테지.? 초롱한 정신으로 빠져들었다. (아니 ..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3.11.05
한글펼친달, 10월 10.3.개천절 시흥 갯골 10.4.그냥 휴일. 강촌 구곡폭포 앞에서 10.7.오랜 휴일을 보내고 나서. 음유시인 건우가 그동안 키가 부쩍 커서 나를 따라 잡을 기세다. 10.8.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10.9.하늘 공원의 억새 10.10. 목. 실과 시간 디카로 사진 찍기 단원. 아이들과 근..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3.10.07
9월, 여무는달 <달력 한 장 넘겼을 뿐인데> 달력 한 장 넘겼을 뿐인데 살갗에 닿는 바람결은 왜 이리 부드러운지... 풀벌레 목청은 청아해지고, 베롱베롱 베롱가지는 더 자주 떤다. 달력 한 장 넘겼을 뿐인데 달개비 파랑 꽃 더 파래지고, 나무 그림자는 더 길어졌다. 달력 한 장 넘겼을 뿐인데 가로수..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3.09.04
7월 초록빛 연가를 부르리라 2013.7.1.월. 친구가 시인 오광수의 '7월을 드립니다.'를 보내왔다. 당신 가슴에 빨강 장미가 만발한 7월을 드립니다. 7월엔 당신에게 좋은일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서 예쁘고 고른 하얀이를 드러..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3.07.01
6월 장미향기 따라갔더니 작은 웃음들이 활짝 피었네 6월에 접어들자마자 바쁜 일들이 겹쳐 오랜만에 나의 놀이터에 들어왔다. 그래도 틈틈이 책을 읽고 영화도 보고 집근처 공원을 작은 걸음으로 걷기도 했다. 2013.6.5.수. 동료 장학수업 (시선이 가는 곳---> 발표하고 있는 학생 보고 있음) 2013.6.7.금. 현충일에 집안일 하느라 하루 종일 방콕..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3.06.06
5월 연보라빛 라일락 향기에 취하려나... 2013.5.1.수. 5월엔... 바람아, 부드러워라. 축복처럼 꽃잎이여! 흩날리어라. 화려한 장미처럼 눈부신 날들이어라. 감기 따윈 무시하라. 부디 행복하여라. 2013.5.2.목. 아직도 아침엔 겨울의 흔적이 똬리를 틀고 있다. 한낮의 햇빛은 봄을 넘어 여름의 기운이 느껴진다. 2013.5.3.금. 영어 전담시간..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3.05.01
4월의 문을 열면... 2013.4.1.월.만우절. 공식적으로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날을 그냥 보낼 순 없다. 출근하자마자 활기넘치는 아이들을 향해 다른 학교로 전근가게 되었다고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이제 막 너희들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자리도 바꿔주고 생일 파티도 다 해주고 모둠 신문 만든 것 발표도 해야..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3.04.02
3월의 햇살 마중 나가니 새순의 속삭임이 들린다. 2013.3.4.월. 2월말에서 3월 초로 이어지는 황금같은 방학에 부임지 교실 청소에 기본 환경정리까지 아주 바빴다. 새학교 새학년 새동료들에 대한 기대반 걱정반으로 많은 불면의 밤을 보내다가 드디어 새학교에 정식으로 출근했다. 다른반에 비해 좋게 말하면 활기찬 아이들을 5학년 3반이..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3.03.04
꽃빛 찬란한 봄이여, 2월의 길로 오라! 2013.2.1.금. 수많은 어지러운 꿈과 (생활인으로서의 스트레스로 인한) 봄비처럼 포근하게 내리지만 겨울을 담고 있는 어두컴컴한, 이른 아침을 뚫고 온 학교... 개학! 너무나 짧게 느껴졌던 겨울방학이 끝나고 다시 아이들을 만나 치열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책과 영화와 휴식으로 달콤했던..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