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월 3월 5일 월 오후부터 봄비가 내린다. 2월은 건너 뛰고 3월부터 다시 포토 다이어리를 쓰기로 했다. 아이들이 샘이랑 사진 찍기를 엄청 좋아한다는 사실을 다시 알았기 때문이다. 올해 나는 3학년을 맡았다. 학급수가 늘어 컴퓨터 교실을 쓰게 되어 환경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힘들다. 오늘..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2.03.05
2012년 1월 2012년 1월 1일 새해가 밝았다. 작년에 매일 한 단어씩이라도 영어 공부를 해야지... 하다가 시도도 하지 못하고 끝나버렸다. 못한 이유를 10가지 정도는 쉽게 말할 수 있지만 그건 핑계임을 안다. 올해도 어떻게 할까 생각해 보지만 구체적인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학원 다니는 것..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2.01.02
12월의 일기 2002.12.02.금 벌써 12월이다. 맨날 바빠서 12월에 대해 특별한 소회가 없다. 그냥 마지막 달이라 나이듦에 대한 아쉬움이랄까? 올해 내가 맡은 일은 독서교육과 학교 축제 였는데 오늘 '책 읽어주는 어머니 행사'를 끝으로 큰 행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아이들과 청소하는데 지우가 청..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1.12.05
가을의 끄트머리 11월 11월 1일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체육관에 가서 급식실 의자 처리 상황을 보러 갔다. 6학년 아이들과 부지런한 남자 샘들과 6학년 담임 샘들이 체육관 정리를 하고 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2층 전시실로 가서 작품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일주일 동안 더 전시하기로 했다. 교실로 ..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1.11.06
가을과 함께 9월이 시작되다 2011.9.1.목. 햇볕 쨍쨍 더워도 가을은 온다. 봄은 땅에서도 부터 오고 가을은 바람으로 부터 온다고 했던가? 한낮엔 에어컨 없이 아이들과 함께 교실에 있기란 사실 불가능할 정도로 덥다. 하지만 말이다. 아침의 선선함이 어찌나! 온몸을 간지르는지... 새벽 5시에 일어나 부엌 베란..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1.09.02
7월 그리고 8월 2011년 7월 2일 토요일, 안개, 후덥지근 학년연구실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데 뒷뜰을 걷던 여자아이 두명의 대화가 들려온다. "나 1학년으로 돌아가고 싶어." "나두..."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며 "너희들 몇학년이야?" "2학년이요." "왜 1학년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난 1학년 때 담임이 좋아서인 줄 알았다...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1.07.19
5월 그리고 6월 2011년 5월 2일 월요일,황사 심함 황사라 하여 오랜만에 자동차를 운전하여 출근했다. 계속 걸어다녔더니 어째 통 운전하기가 싫어진다. 더웠다. 봄은 너무 짧고 여름과 겨울은 너무 길다. (photo by 직찍) 2011년 5월 3일 화요일,철쭉의 화려함을 닮은 날 이제 시들하다. 사진 찍기가 싫어진다. ..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1.07.18
포토 다이어리 시작은 2011년 3월 28일 나 자신에게 보내는 이벤트... 사진으로 매일 나의 모습을 흔적으로 남겨보자. 시작은 미미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2011년 3월 28일 출근길에 흙비 퇴근길에 맑음. 작년에 담임했던 지금 6학년 아이들이 놀러왔다. "우리 심심한데 사진이나 찍을까?" "좋아요!" (photo by 오민석) 2011년 3월 29일 봄 기운이 살살~~ .. 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201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