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7.1.월.
친구가 시인 오광수의
'7월을 드립니다.'를 보내왔다.
당신 가슴에
빨강 장미가 만발한
7월을 드립니다.
7월엔
당신에게 좋은일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서
예쁘고 고른 하얀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7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겁니다.
뭐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듭니다.
당신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7월을 가득 드립니다.
2013.7.2.화.
장마을 품은 초여름의 더위는
무척 힘들었다.
오늘은 시원스레 비가 쏟아진다.
비는 매우 사나워서
강풍과 함께 열어놓은 유리창을 타고 넘어와
화분 2개를 박살내고
그 기세에 울 반 아이들이 깜짝 놀라
문을 닫고, 단단히 걸어 잠궜다.
후텁지근 더~더~더 더웠다.
공공기간의 절전 강요에
아직까지 에어컨 한 번 작동하지 않아
이렇다할 아름드리 나무 한 그루 없는
길가에 덩그러니 지어진 우리 학교 건물은
뜨거운 태양의 먹이가 되어
푹푹 삶아지고 있었다.
하루 종일 내린 비에
시원하게 식혀지길....
그래서 내일은 시원해지길....
2013.7.3.수.
2013.7.5.금.
22013.7.9.화.
2013.7.10.수.
2013.7.11.목.
쫓기 듯 바쁘게, 정신없이 보냈다.
성적처리가 끝나야 방학도 오는 법...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냈다!
2013.7.12.금.
비가 또 내린다.
눅눅함으로 얼룩진 지루한 장마!
언제쯤 마~알~간 해가
나타날 것인지?
2013.7.15.월.
지친다.
입맛도 사라지고...
2013.7.17.화
2013.7.18.수.
바람은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데
땀이 난다.
그리고 바쁘다.
2013.7.19.금.
2013.7.22.월.
교육기부 활동으로 한지공예로
연필꽂이 만들기를 하였다.
2013.7.23. 화.
오전에 하늘이 뚫렸나? 싶을 정도로
장대비가 쏟아졌다.
오늘 전직원 친목 행사로 관모산에 오른 후
근처 식당에서 회식 일정이 잡혔지만
취소될 것 같았는데
오후엔 가랑비가 내렸다.
직원의 반쯤 정상에 올라갔는데
(정상이래봤자 192미터 정도?)
그 많은 빗물은 어디로 갔을까?
질척거리지 않았다.
단지 습해서 땀이 비오듯~~~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울 학년만 카페 드롭탑에서
두어시간 1학기 반성한 후에
20여분 걸어서 집에 .....
2013.7.24.수.
방학이다.
방학을 맞는 그들이 표정.
나만큼 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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