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책을 읽다 97

책에서 청춘의 해답을 구하고, 인생에 대해 묻다!

경이로울 뿐이다. 어쩜 이리도 다양한 책을 읽었을까? 1983년 서울 출생인 저자 김애리는 10년 동안 경제, 경영, 문학, 철학, 역사, 종교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거창한 결심을 이루기 위해서라기보다, 견디기 위해 책을 읽었단다. 청춘을 버티고, 서른을 견디는 방법으로 택한 것이 독서였고..

채워도 채워도 사그라지지 않는 온갖 추악한 욕망들

또 넬리 노이하우스의 작품을 읽었다. 나에겐 지루한 시간이란 없다. 주위에 책만 있으면~~ 사물을 명료하게 바라볼 수 있는 밝은 눈만 있다면 더없이 좋으련만... 도보기 걸치고 누워서 책보기는 너무 힘들다. '너무 친한 친구들'은 도로확장을 반대하던 환경운동가의 엽기적 죽음이라는 ..

인간내면의 감출 수 없는 추악한 본성과 마주할 준비가 되었는가?

방학을 즐겁게 보내는 법 중 으뜸은 책이다. 제목도 표지도 다소 유치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몇번이고 서가에서 내게 간택되어지길 기다려준 책으로 들었다 놓았다 내벼려 두었다가 이 작가의 전작 '바람을 뿌리는 자'를 읽었기에 비로소 내게로 왔다. 발간 순서는 이 책이 먼저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