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10권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출퇴근의 간장이 풀려서인지 며칠을 아팠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에어컨 빵빵한 서점의 딱딱한 의자에 앉아 하루에 5시간 정도 한강 1,2권을 얌체 독서 한 탓도 있다. 감기몸살, 근육통에 3킬로의 살들이 나에게서 빠져나갔다. 그토록 재미있게 읽었단 얘기도 되겠지. 3권 10권까지.. 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책을 읽다 2009.10.13
타임라인 타임라인 마이클 크라이튼 작 / 이무열 옮김 / 김영사 스티븐 킹, 존 그리샴과 함께 헐리우드 영화의 원작자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이클 클라이튼. 나는 그런 작가들의 심도있는 지식과 미래를 예견하는 예지력 같은 추리물, 혹은 상상력이 무한한 그들의 책읽기를 좋아한다. 존 그리샴의 책.. 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책을 읽다 2009.10.13
장미 도둑 아사다 지로는 영화 [철도원]과 [파이란]의 원작을 쓴 작가입니다. 두 작품 다 책으로는 읽지 않고 영화로만 보았습니다. 철도원은 일본 영화이고 파이란은 최민식의 연기가 돋보이는 한국영화입니다. 두 작품 모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수국꽃 정사', '나락', '죽음비용', 히나마츠리', '장미도.. 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책을 읽다 2009.09.29
바람의 딸,우리 땅에 서다 오지 여행가 한비야가 쓴 책은 나오는대로 다 읽었습니다. 6년간 전 세계 65개국을 누비고 다니며 쓴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총 4권과 중국에서 중국어를 배우며 쓴 중국 견문록, 우리나라 국토 종단 후 쓴 이 책까지...... 해남 땅끝 마을에서 시작하여 나주, 광주, 임실, 무주, 영동, 문.. 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책을 읽다 2009.09.29
허삼관 매혈기 자운영이 푸른 숲 속에서 읽은 책 중국의 유명한 소설가인 위화가 쓴 소설입니다 평범한 노동자인 허삼관이라는 사람이 목돈이 필요할 때마다 자기의 피를 팔아서 해결합니다. 노동자의 월급으로는 겨우 입에 풀칠 할 정도여서 맨 처음 피를 팔아 예쁜 여자랑 결혼을 합니다. 세 아들을 두었는데 그 .. 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책을 읽다 2009.09.29
그 남자네 집 박완서님의 작품은 우선 재미가 있다. 한 번 책을 들면 끝까지 읽어버린다. '그 산이 정말 거기에 있었을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는지... 박완서 특유의 맛깔스런 문체는 그의 삶이 그대로 투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소설도 님의 자전적 소설이란다. 그 남자네 .. 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책을 읽다 2009.09.29
혼자서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여행 갔다와서 줄기차게 매달려 온 것이 책읽기였다. 이것도 집착이요, 지적 허영심임을 알면서도 왠지 책을 읽지 않으면 내가 낙오자가 되어가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생긴다. 학교에서 3권의 책을 빌려 왔는데 제일 얇은 책을 먼저 읽었다. 작년 말에 작고한 작가는 지식층이면서 홀로 시골.. 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책을 읽다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