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 곳마다 진달래..개나리... 봄은 오는 것일까? 가는 것일까? 매화향기에 취하러 광양으로 떠날까? 벚꽃엔딩 흥얼거리며 진해로 향할까? 청산도에서 진도아리랑을 멋지게 불러볼까? 부드러운 바람결을 기대하며 주말마다 꿈을 꾸었는데 비가 오거나 춥거나 세찬 바람 불거나...... 봄은 쉽게 봄을 보여주지 않는구나! ..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13.04.16
계절이 멈취있는 소래 2013.3.24. 햇볕이 그리워 어딘가로 떠나자고 하자 남편이 소래포구를 향해 걷자한다. 마을 버스를 타고 서창 부근에 내려 파출소로 가서 가는 길을 묻는다. 일요일인데도 경찰아저씨들은 모두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다가 우리가 들어가자 '뭔일이래?' 라는 뜨악한 표정으로 나와 남편의 위..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13.03.27
조셉의 커피나무 & 북촌 한옥마을 조셉의 커피나무 멋진 사장님과 귀요미 늦동이 딸 조셉의 커피나무입구 기둥의 멋진 여인네 사모님이 직접 그리신 작품들... 주차장과 입구 커피를 볶는 방도 따로 있고 커피를 배우려는 수강생들에게 손수 가르치기도 하며 인테리어도 부부가 함께 꾸몄으니 올라가는 계단도 예사롭지 ..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13.03.16
김유정,그 쓸쓸하고 짧았던 생애 & 활기를 준비하는 레일파크 간밤에 또 눈이 내렸지만 봄 기운에 밀리는 저물어가는 겨울 끝자락인지라 쌓이진 않았다. 강촌 언니네 집 다녀오면서 김유정(金裕貞, 1908~1937)문학촌에 들러왔다. 대학 다닐때부터 경춘선을 타고 언니네집에 오곤했었는데 경춘선 신남역이 김유정역사로 바뀌었네? 신남역과 김유정역... ..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13.02.23
입춘이 눈속에 파묻혔다. 출근 시간, 나무들이 무겁다고 비명을 지른다. 이파리를 달고 있는 사철나무는 금방이라도 주저 앉을 듯 하니 애처롭구나. 참다참다 너무 버거운 지 이따금 가지를 툭! 놓아버린다. 몸을 부르르 떤다. "어, 시원하다" 탁자 위에 케잌 올려 놓고 의자 위엔 방석 깔아 놓고 화분 위에 하얀 ..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13.02.04
눈 내리는 겨울 풍선 날리기 형형색색의 풍선을 보면 설렌다. 축제의 상징, 기쁨의 상징, 아이돌 가수 펜클럽의 풍선. 풍선의 한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불거져 나오는 것처럼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에 또 다른 문제가 새로 생겨나는 현상을 이르는 '풍선효과(風船效果)'란 부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Red Balloon 이..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13.01.26
그녀들의 교복파티 2010년 여름, 강원도 평창 창립 모임에서부터 2011년 겨울, 대부도의 파자마 파티 2011년 여름, 터키일주여행 2012년 겨울, 송도호텔에서 휴식 모임 2012년 여름, 강화도 팬션 수영복 모임 그녀들의 만남은 제법 역사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2013년 겨울, 교복 파티까지 매년 방학 때마다 다가오..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1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