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는 것일까?
가는 것일까?
매화향기에 취하러 광양으로 떠날까?
벚꽃엔딩 흥얼거리며 진해로 향할까?
청산도에서 진도아리랑을 멋지게 불러볼까?
부드러운 바람결을 기대하며
주말마다 꿈을 꾸었는데
비가 오거나
춥거나
세찬 바람 불거나......
봄은 쉽게 봄을 보여주지 않는구나!
심술을 부리는구나!
꽃을 시샘 하는구나!
그래도 남녘엔 봄이 오고 있을텐데...
봄맞이 못가는 설움을 달래며
가까운 원미동산 분홍 진달래 속에서
한나절을 보냈다.
그때가 2013년 4월 1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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