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슬 바람처럼 작은 흔들림의 시작 여행 전 남편 :모임에서 장가계 가는데 같이 갈래요? 나 :사양합니다. 남편 : 왜? 나 : 예술이 살아숨쉬는 고풍스런 도시 여행을 하고 싶어서욧! '가출한 언니들' 황신혜 & 심혜진이 남프랑스 예쁜 골목을 돌아다니고, 모나코 왕궁앞에서 사진찍고, 니스와 깐느 해변에서 긴 머플러 펄럭이며.. 위대한 자연의 환타지 張家界 2016.08.28
하늘 가까이 추전역 그리고 제천 아침 일찍 태백산 등산을 가볍게 마치고 내려오면서 할머니가 해주는 밥같은 가정식 아침밥을 먹고. 귀갓길에 추전역에 들렀다. 몇 해전 겨울 눈꽃환상선을 타고 잠시 내려 따끈한 커피를 홀짝이면 칼바람을 맞았던 적이 있는 곳이다. 이른 아침이라 역사를 지키는 아저씨 한 분만 있었..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16.08.07
해를 품은 구와우 개나리, 진달래가 소리없이 피었다지고 여의도 벚꽃이 피었다 졌고 어디선가 노랑 유채꽃이 피었다지고 백만송이 장미꽃이 피었다지더니 해발 900m '고원'(高原) 태백 구와우에 해바라기가 피었다. 천의봉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소 아홉 마리가 배불리 먹고 평화롭게 누워 있는 모습이라..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1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