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도시 태백 이렇게 이국적이며, 이렇게 서늘하며, 이렇게 낭만적이고, 이렇게 배추향이 좋은 곳인줄 몰랐어요. 18기의 풍력발전기에서 뿜어내는 바람이 고랭지 배추밭을 훑고 매봉산 산기슭에 움추리고 있다가 땀이 스며들 무렵에 아낌없이 나눠주다니요? 백두대간의 칼바람은 겨울에만 부는게 아..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16.08.01
그리고 태백 영월 읍내는 왠지 활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남편이 작년에 먹었다던 곤드레 밥집은 폐업했고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 마땅한 장소를 찾느라 읍내 곳곳을 돌아다녔다. 일요일이라 문닫은 음식점도 많았고...... 곤드레밥은 포기하고 등갈비 찌게로 해결하고 태백으로 고고~~~ 태백시에 있는 ..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16.08.01
강원도 영월... 익숙한 곳을 떠난다는 그 자체가 설레임이요, 자유다. 비록 짧은 2박 3일일지라도 폭염으로부터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그게 내겐 힐링이다. 7월 22일 금욜 7시 집을 떠나 산척 쯤 왔을 때 뭔가 차에 이상이 생겼다. 갑자기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 깜짝 놀라 살펴보니 에어컨 철판 나사가 ..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1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