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바이디,라오스

꽝시가 있어 더 아름다운 루앙프라방

올레리나J 2016. 2. 24. 20:04

루앙프라방의 소리





루앙프라방은

 '꽝시 폭포'가 있어

더욱 더 아름답다.




 

  꽝시 폭포 입구 









이런 곰,저런 곰 보호지역
  


 

 
곰이 해먹에 누워 낮잠을 자고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처럼
 마냥 장난을 즐기는 모습이 평화롭다. 

 

 

  동물원이 아닌 곳에서
이렇게 가까이 곰을 본 적이 없네.


 
 

  
  외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어서인지
진입로가 깔끔.



 

  사슴 뿔로 구멍을 내어 만들었다는
전설을 가진 쾅시 폭포는
에메랄드 빛을 띠는 아름다운 폭포로
다이빙과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차다. 



 










 

  
낮은 폭포와 예쁜 연못
깊지 않으니 위험하지도 않아
남녀노소
원하는 이는 모두 물속에 있다.













 

  꽝시폭포는 젊음이 넘쳐났다.
남녀노소, 동양인, 서양인 
너 나할 것 없이 생기가 넘쳤다. 
그들의 웃음소리,
물 첨벙이는 소리,
시원한 바람 소리,
폭포 소리
물 흐르는 소리,
까마귀 우는 소리
소리, 소리, 솔~솔~솔


 















 

 
어디서 날아왔을까?
요 이쁜 요정들은......
 


 







인간과 자연이 소통하는 곳 꽝시

 





 

 




 
















꽝시폭포를 제대로 즐기는 법은
뭐니뭐니 해도 다이빙,
따로 다이빙대가 설치된 게 아니라
나무등걸 위에서,
바위 위에서,
폭포 위에서,
높지 않아서인지 두려움 따윈 없다.
여기서 첨벙, 저기서 첨벙
힘차게 물속으로 뛰어든다.

 
 



 
  
  떨어지는 포즈도 다양하다.
새처럼 날기도 하고
다리부터 첨벙하기도 하고
머리부터 집어넣는 성질급한 이도 있다.






 








대자연은 서로 닮은 곳이 많다.
석회물질 때문에 옥색으로 빛나는 꽝시처럼
친구들과 다녀온' 터키의 목하의 성,'
남편과 다녀온 '중국 황룡과 구체구'
그리고 '크로아티아 플르트비체'는 서로 닮았다.
그리하여 까무라치도록 신선한 맛은 없지만
조금씩 느낌이 달랐다.
터키나 황룡은 범점하기 어려웠지만
꽝시는 서민적이고
사람 가까이에 있다.



 



<터키의 목하의 성>





<중국 황룡> 



<중국 구체구>




<크로아티아 플르트비체>


 
 

  
  그리고 여기 꽝시!


 










 

  







 

 


 자맥질하는 모든이들에게 부러운 눈총을 쏴대며
놀망놀망 올라왔더니 긴 다리 사이로
낙차가 제법 큰 폭포가 있는 정상까지 왔다.


 

  
날씬하게 흐르는 폭포앞에서
인증샷을 담고.


 
 

   나 먼저 다리위로 올라가
시원스레 만세5창을 했다.


 
 

  
 한 폭이 수채화 같은 이쁜 정경


 




















 

  
  사방팔방 멋진 건 모두,
이쁜 건 모두 내 카메라로 들어오라.

   


 

  
  사람이 꽃이다...


 




















 

 

















 

오르락내리락하며 서로 찍히고 찍어주고,
하다하다 이젠 휴대폰으로 셀카까지 .



 





 

  
 눈을 감고 꽝시를 느껴보자.
대자연의 숨소리를 들어보자.
폭포 떨어지는 소리가 맑다.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까지 정겹다.

여행자의 시간은 넉넉하고
꽝시의 품은 시원하다.



 


꽝시가 고요함에 잠들때까지
가이드가 내려갈 생각을 하지않는다.


 
 

 덕분에 내 레이다망에
연인들이 걸려든다.
보고만 있어도 입가에 미소가......








 

 
내려가는 길은 고즈녁하다.
꽝시에서 다이빙하며 환호하던
젊음의 태양이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사람들이 빠져나간 꽝시는
처연한 아름다움이......

 

 

   올라오면서 보지 못한 나무등걸을
내려오면서 나는 보았네.


 





 

    


 
  







 

 
 캄보디아 타프롬 사원의
괴기스런 스펑나무를 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