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 그 녀자

자신의 비밀스런 연애사를 꼼꼼히 다이어리에 기록해온 지니(김선아 分)가 다이어리 속 남자들을 차례로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나, 나지니 오늘 인생 네 번째 실연 당하다! 자존심 상하지만 여자인 내가 커플링까지 준비했다. 근데, 이게 왠 마른 하늘에 날벼락? 너무 무신경해서 트집 좀 잡았..

해병대에 입대한 진도 막둥이 조카가 100만원이 걸린 단식 탁구 대회에서 우승하여 상금은 상사들이 챙기고 4박 5일 포상휴가를 나왔다 근처에 있는대도 면회 한 번 못간 고모가 보고싶어 우리집에 왔다. 둘이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았다. 병장을 단 씩씩한 군인인 조카도 울고 나도 울었다. ..

☆ 꽃피는 봄이 오면 ☆ 영화라면 장르에 구별없이 좋아한다. 혼자 보는 걸 가장 좋아하고 같이 볼 사람이 있으면 같이 보는것도 좋아한다 공감대를 형성하고 같이 웃고 같이 울고... 같이 보는 사람이 좋으면 아무리 영화가 재미없어도 의미가 있게 마련이다. 최민식의 영화라서 주저없이 선택했다. ..

이발을 하면 하루가 행복하고 좋은 영화를 보면 일주일이 행복하다 여행을 다녀오면 반년이 행복하고 좋은 책을 읽으면 일생이 행복하다. 일주일의 행복을 위해 일요일 조조영화를 봤다. 내가 고른 영화는 중국영화 '戀人' 장예모 감독, 장쯔이, 금성무, 유덕화 주연 五色感歎 오색감탄 戰 고수의 절정..

단 한 사람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기억받지 못한 영혼들이 영원히 떠돈다는 거미숲... 누군가 기억해 주기만 해도 거미숲을 벗어 날수 있다는 그 영혼들.... 뫼비우스의띠 처럼 이어지는 기억의 조각맞춤....... <거미숲>에는 수사가 진행되는 현재와 살인이 벌어진 과거, 그리고 대과거와 대과거 ..

누군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누가 보지 않으면 몰래 내다버리고 싶은 것이 가족'이라고. 가족은 우리들 행복의 근원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버거움에 힘들 때도 있지요. 어린 아들의 불치병에 자기를 희생하는 가시고기의 부성애에 눈물 흘린 적 있어요. 대충 줄거리를 얘기해 주고 남편한테 같이 보..

월요일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 준비하고 애들 등교시키고 조조영화로 터미널을 골랐다. 실제 파리 드골 공항에서 무려 11년간이나 살았던 한 이란 남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뉴욕 공항에 도착한 주인공이 자신의 나라가 없어져버려 졸지에 오도가도 못하고 공항에 갖히게 되는 한 남자의 이..

◈여행 둘쨋날 백야의 밤◈ 제2의 베네치아라고 불리우는 아름다운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둘쨋밤을 10시인데도 환한 백야에 내 생애 잊을 수 없는 첫경험을 했다. 모두들 피곤하다고 커텐치고 잠을 잤지만 난 발레의 본고장에 와서 예전에 보았던 바리시니코프의 영화의 감동이 남아있어서인지..

잔잔한 감동...아름다운 화면 어렸을 적 엄마와 현재의 딸, 1인 2역의 전도연. 아무리 찾아봐도 이쁜 구석은 없는데 연기 하나는 끝내주더만.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가슴 아프도록 찡~하게 표현했던 고두심이 그토록 사랑했던 첫사랑의 착한 남자와 결혼했지만 생활은 그녀를 ..

***아는 여자에서..사랑하는 여자로**** 장진감독..머릿속이 궁금하군요... 대체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고, 이쁘고 사랑스럽고.. 따뜻하고 재미난 각본을 생각해냈는지.... 고등학교 시절 잘나가던 투수의 영광을 간직한 채 3류야구선수로 전전하고 있는 동치성, 더구나 시한부 3개월의 선고를 받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