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zerland NO.10. 포르테시모 체르마트 가는 길 Fortissimo, Zermatt 올라 갈 땐 몰랐네 천길 낭떠러지 굽이길이었음을... 한 굽이를 돌 때마다 내 심장 박동수는ff(포르테시모)에서 fff(포르테시시모)로! 인터라켄 5성급 호텔 빅토리아 융프라우 야경 융프라우 하이킹으로 인해끙끙 앓으며 잠들었지만공기가 좋아서인지 가뿐하게 기상 항상 식.. 음악과 함께 Healing in 스위스 2014.09.17
Switzerland NO.9. 그라베, 융프라우 하이킹 Grave, Jungfrau Hiking 그라베, 융프라우 하이킹 구름 속에 살핏 보이는 몽환적인 빙하 그러나 저 구름 뒤엔 거대한 융프라우가 숨쉬고 있다. 오늘 나의 하이킹 템포는 그라베 ! 아주, 아주 느리지만 장중하게! 클라이네 샤이텍 역에서 내렸다. 맑은 날씨였으면 아이거글래쳐 역에서 내려 인공.. 음악과 함께 Healing in 스위스 2014.09.13
Switzerland NO.8. 레인보우 인터라켄 Over the rainbow, 인터라켄에서 무지개를 보았네 저 하늘 무지개를 보면 내 가슴은 뛰노라. 나 어린 시절에 그러했고 어른인 지금도 그러하고 늙어서도 그러하리.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죽는게 나으리!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내 하루 하루가 자연의 숭고함 속에 있기를...... -윌리엄 워즈워스 .. 음악과 함께 Healing in 스위스 2014.09.09
Switzerland NO.7.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Kiss The Rain, Again Luzern...... 무제크 성벽에서 비를 피하다. 천사의 마을 엥겔베르크에서 다시 루체른으로 이동 중국식 점심을 먹었는데 짜고 느끼해서 찰기없는 밥만 먹었다. 다시 루체른 자유시간이다. 저번엔 카펠교 주변을 산책했는데 오늘은 골목골목을 샅샅이 훑어보기로 했다. 예쁘.. 음악과 함께 Healing in 스위스 2014.08.24
Switzerland NO.6. 비바체 티틀리스 쾌활, 명랑하게 티틀리스 별빛 찬란한 밤이 아쉬워 꼴딱 그 별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고 싶었지~~~~~~~만 와인 한 잔 때문이었을까? 아주 달콤한 잠을 잤다. 오늘 알프스가 내게 들려 준 동화는 발단은 명랑하게, 전개는 쾌활하게, 장중한 클라이막스가 있고 결말은 아기자기한 이야기였다. .. 음악과 함께 Healing in 스위스 2014.08.21
Switzerland NO.5. 알레그레토 알펜호프 Allegretto, Alpenhof 조금 경쾌한 빠르기로 일찍이 베토벤은 "나는 인류를 위해 좋은 술을 빚는 바커스이며 그렇게 빚은 술로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 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인간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던 원초적인 리듬 충동이 되살아나는 듯하다. 밝고 경쾌.. 음악과 함께 Healing in 스위스 2014.08.18
Switzerland NO.4. 그라찌오소 루체른 우아하고 상냥하게, 루체른에서 루체른은 스위스 중부에 위치한 호반의 도시로 스위스 26개 연방주 중 하나다. 많은 여행자들이 스위스의 관문이자 최대 도시인 취리히, 수도인 베른보다도 루체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왜냐하면 루체른 3대 명산인 리기, 필라투스, 티틀리스 등의 .. 음악과 함께 Healing in 스위스 2014.08.18
Switzerland NO.3. 마에스토소, 상트 갈렌 장엄하게, 장크드 갈렌 혹은 상트 갈렌 뮌헨 BMW 본사에서 3시간여를 달려 상트 갈렌에 도착했다. 상트 갈렌은 취리히에서 동쪽으로 약 1시간. 동부 스위스 지역의 중심 도시다. 수도원을 만들 당시 베네디트 수도원의 강령은 '기도하고, 일하고, 공부하라'였다. 일하면서 다친 수도사들을 .. 음악과 함께 Healing in 스위스 2014.08.16
Switzerland NO.2. 아다지오 뮌헨 "빨리 일어나. 아침밥 준비해야 해" "빨리 출근하자. 지각할라." " 빨리 앉아요. 공부 시작하자." " 빨리 화장실 다녀와요. " " 빨리 급식 먹자." " 빨리 청소하고 집에 가라." " 빨리 회의합시다." " 빨리 공문 제출하시오." " 빨리 퇴근해서 저녁 준비해야 돼." " 빨리 자자. 늦잠 잘라," ' 빨리'는 .. 음악과 함께 Healing in 스위스 2014.08.13
Switzerland NO.1 프롤로그 나를 만든 질료는 무엇일까? 바람일까? 별일까? 흙일까? 우주일까? 난 어쩜 전생에 알프스 소녀 하이디 였는지도 몰라. 다소 괴팍했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할아버지와 염소치기 남자 친구와 알프스 산자락에서 염소치고 염소젖 짜먹으며 푸른 초원을 뛰어다녔을거야. 밤이 되면 마른 풀.. 음악과 함께 Healing in 스위스 20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