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The Rain,
Again Luzern......
무제크 성벽에서
비를 피하다.
천사의 마을 엥겔베르크에서
중국식 점심을 먹었는데
짜고 느끼해서
다시 루체른 자유시간이다.
저번엔 카펠교 주변을 산책했는데
오늘은 골목골목을 샅샅이 훑어보기로 했다.
예쁘게 만들어
우리 집 현관에 카우벨을 달아놓았다.
식구들이 들어올 때마다 벨을 흔들고 들어온다.
벽에 그려진 화려한 프레스코화가
눈길을 끌었다.
골목골목마다 활기 넘쳤다.
오메가 시계
멋진 간판
수공예품을 파는 시장
다양한 장식의 쉼터
그림을 보아하니
스와르브스키
시티투어 트레인
멀리 카펠교가 보인다.
먹기 아까울 것 같은 화려한 빵
천태만상
무제크 성벽에서 보는 루체른의 야경에 대한
명성을 알고 있었으나
골목 탐험에 정신 팔려 있다가
일행 중 중학교 여샘 둘이
성벽 가는 길을 아냐고 물어서
그때야 생각이 났다.
이리저리 높은 곳을 살피던 남편이
이쪽을 가르키며 틀림없이 저게 성벽일거라 한다.
그래서 남편의 감을 믿고 찾아갔다.
그랬더니 성벽 올라가는 길목에
이렇게 반가운 성벽 안내도가
떡하니 나타났다.
루체른은 예전에
매우 견고한 성벽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이 바로
1300년대에 세워진 무제크 성벽이다.
지금은 900m쯤 남아 있다.
올라가다가 한국 청년 두 사람을 만났다.
인터넷이나 책자 등 미리 검색하지 않고서는
이 성벽은 일반 여행자들에게
그리 잘 알려진 곳은 아니기에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하지만 중세풍 도시인
루체른의 진면목을 엿보기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명소다.
성벽 위에서는 로이스 강과
루체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나
날씨가 흐린 탓에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다.
공사중이다.
성벽을 따라 9개의 탑이 있는데
지금은 그중 3개만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성밖 신시가지
성벽시계
성벽 위에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렸다.
우산이 있었지만 가랑비가 아닌 제법 굵었기 때문에
은행나무 아래서 비를 피했다.
빨강 벤취에 앉았는데 키 큰 두 남녀가
서로이 허리를 안고
무슨 사연이 그리 절절한 지
우리가 떠날 때까지 그러고 있었다.
다리가 길어 모델 포스가 느껴졌다.
부러울 따름~~~
스위스 잡화점이다.
여기서 기념품으로 카우벨 몇개를 샀다.
여긴 쵸컬릿 전문매장이다
가격도 천차만별이요,
모양도 갖가지요,
포장도 화려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35분
40분까지 만남의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우리를 태울 버스가 오지 않아
20여분을 더 기다렸다.
롤렉스 시계가 진열되어 있는 부커러앞
화장실이 력셜하고 공짜이기 때문에
다시 들어갔는데
오늘도 중국인들이 매장을 휘젓고 다니고 있었다.
루체른 만남의 장소
인터라켄으로 이동 중이다.
스위스 전형적인 자연 풍경이 이어졌다.
8년 만에 다시 밟아보는 인터라켄 역
인터라켄에 있는 호텔
'음악과 함께 Healing in 스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Switzerland NO.9. 그라베, 융프라우 하이킹 (0) | 2014.09.13 |
---|---|
Switzerland NO.8. 레인보우 인터라켄 (0) | 2014.09.09 |
Switzerland NO.6. 비바체 티틀리스 (0) | 2014.08.21 |
Switzerland NO.5. 알레그레토 알펜호프 (0) | 2014.08.18 |
Switzerland NO.4. 그라찌오소 루체른 (0) | 2014.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