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8월 1일 (일요일) 날씨:구름 한 점 없음 자정쯤에 잠들어 또 4시에 눈을 떴다 남편이 깰까봐 침대 위 스탠드를 켜고 카프카의 프라하를 읽는다 5시가 되자 여기저기 성당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커텐을 젖히자 구름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성당 첨탑 사이로 오늘의 태양이 떠오를 준비를.. 동유럽 2010.08.24
오스트리아의 예술의 도시 비엔나 [Wien / Vienna ]| 7월 31일(토). 맑은 하늘에 구름 한 두 조각 멧비둘기 울음 소리에 잠이 깨었다 또 새벽 4시다. 커텐을 젖히고 하늘을 쳐다보니 새벽 달이 별 하나와 나란히 떠 있다. 전화기도 없는 뮐러 호텔...가이드가 방을 두드리며 모닝콜... 대대손손 호텔을 운영한다는 뮐러네 집, 젊은 뮐러가 나와 포.. 동유럽 2010.08.21
북쪽의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스트 지구 워킹투어 부다 왕궁 뒤편의 도시 전경 주택 모양이 독특하네. 페치카 굴뚝인가? 나무가 죽었는지 겨울 풍경 같다. 특이한 대문 버스를 타고 세체니교를 통과한다. 자동차가 다녀서 걸어가긴 힘들고 간신히 사자상을 담았네. 사자상에 얽힌 야그도 재밌는데 사자상 만든 조각가가 완벽한 작품이라.. 동유럽 2010.08.19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부다지구 워킹 투어 7월 30일 금요일, 새벽에 비가 내리다 아침엔 구름이 끼었다. 오늘은 오전에 워킹투어 ,오후엔 버스로 오스트리아로 이동한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북쪽의 파리'로 불릴 만큼 멋진 곳이다. 도나우강을 중심으로 오른쪽의 부다와 왼쪽의 페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부다는 언덕 위에 .. 동유럽 2010.08.17
다뉴브의 진주 부다페스트-잊지 못할 황홀한 야경 현지 시각으로 저녁 8시 40분 아직도 뜨거웠던 낮의 태양 빛이 남아있다 일행들은 2층으로 가이드를 따라 올라가 앉았으나 우리 삼총사 팀은 뱃머리를 접수 댜뉴브강의 잔물결을 더욱 더 가까이서 느끼며, 적당히 선선한 바람을 맞는다. 뱃고동을 울리며 유람선이 출발하자 거짓말처럼 주.. 동유럽 2010.08.15
슬로바키아-헝가리 7월 29일(목) 어제는 몸도 힘들고 마음도 우울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날씨가 활짝 개어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 폴란드 현지 가이드가 동유럽의 날씨는 한마디로 '문딩이 같은 날씨'라고 표현했다. 우리가 오기 전에 38도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계속 되었었는데 그제부터 비가 내리고 기온도 18.. 동유럽 2010.08.13
폴란드 7월 28일, 새벽부터 가는 비가 내림 오늘도 새벽 4시에 눈을 떠 뒤척이다 5시부터 꽃단장을 했다. 독일에 비해 가난이 피부에 느껴질 정도로 폴란드의호텔은 후지고 조식도 '콘티넨탈 블랙퍼스트' 라고 뷔페가 아닌 빵과 토마토 스프,감자,치킨가스,물만 제공되었다. 식후 시간이 남아 호텔.. 동유럽 2010.08.12
독일 여객기 화장실 앞 좁은 공간에서 구부러진 몸을 몇번의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면서 11시간여의 고생 끝에 드디어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했다. 일행 중 가방손잡이 훼손으로 인한 보상문제로 1시간여를 공항에서 지체 오후 7시경 공항을 나와 버스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데 비가 내.. 동유럽 2010.08.11
여행을 시작하며.... 여행이란? '단순한 장소의 이동이 아니라 자신이 쌓아온 성을 벗어나는 것이다' 라는 신영복 선생님의 정의에 공감하며... (카프카가 프라하를 벗어나려고 발버둥쳤던 것처럼 나도 나를 둘러싼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방학하기 한 달전에 터키일주를 해볼까 하고 여기저기 알.. 동유럽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