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게 '본다'는 건 무얼까?
그는
사람을, 세상을, 우리를, ‘다르게’ 본다
소설가의 눈에 비친
인간이라는 작은 지옥
우리는 우리 자신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무심하게 내버려둔 존재,
가장 무지한 존재가 바로 자신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 모른다.
---「예측 불가능한 인간이 된다는 것」
이제 가난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자기 시간을 헌납하면서
돈까지 낸다.
비싼 스마트폰 값과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반면 부자들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시간과 돈을 거둬들인다.
어떻게?
애플과 삼성 같은 글로벌 IT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
그들은 클릭 한 번으로
얼굴도 모르는 이들의 시간을 헐값으로 사들일 수 있다.
이런 세계에서
어떻게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지킬 것인가. ---「시간 도둑」
말 잘하는 그가 부럽다.
창의력에 대한 그의 강연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지식 공유 콘퍼런스인
테드(TED)의 메인 강연으로 소개되어
136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팟캐스트 ‘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의 진행자로 활동하는 등
이미 거의 모든 형식의
‘말하기’를 경험한 그는
이 책을 통해 빼어난 말솜씨로
어느 순간 청자의 허를 찌르는,
그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귀기울여 듣고 되새길 만한 말들로 가득하다.
목차
1부. 내면을 지켜라
탐침을 찔러넣다
비관적 현실주의와 감성 근육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
자기해방의 글쓰기
2부. 예술가로 살아라
마음속의 빨간 펜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
책 속을 살다
작가의 권능
소설가로 살아가기
할머니의 벌집
3부. 엉뚱한 곳에 도착하라
글쓰기의 목적은 즐거움, 윤리는 새로움
소설이라는 이상한 세계
소통은 없다
첫사랑 같은 책
4부. 기억 없이 기억하라
무엇을 왜 쓰는가
나를 작가로 만든 것들
한국문학의 어떤 경향들
당신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문화적 돌연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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