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Healing in 스위스

Switzerland NO.10. 포르테시모 체르마트 가는 길

올레리나J 2014. 9. 17. 16:04
 
 
   
 
Fortissimo, Zermatt
올라 갈 땐 몰랐네
 천길 낭떠러지 굽이길이었음을...
 
한 굽이를 돌 때마다
 내 심장 박동수는
ff(포르테시모)에서 
fff(포르테시시모)로!
 
 
 
 





 
인터라켄 5성급 호텔 빅토리아 융프라우 야경
 
융프라우 하이킹으로 인해
끙끙 앓으며 잠들었지만
공기가 좋아서인지 가뿐하게 기상  

 

항상 식사 전후로

숙소 주변 산책을 하며

 날씨부터 살핀다.

워낙 변화무쌍한 스위스 날씨이기 때문에...

 

오늘은 옅은 구름이 끼었지만

비가 내릴 것 같지는 않다.

  

굿모닝

 

 


 





  

호텔 레스토랑의

은은하고 고급스런 조명이 시선을 끌었다.

모처럼 호텔 야외 테라스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었다.

 

오늘 일정은

버스로 넉넉하게 3시간 정도 이동하여

청정마을 체르마트로 간다.

 

 


 



 

 




























































  
 
 
  
 
 
  
 
   툰(thun) 호수 지류를 따라
산허리에 띠구름이 걸려있다.
 
 
 

 
 
   
   
 
 
  
 
   옥빛의 툰(thun) 호수 
 
 















     
 
 










  
 
   
 
 





  
 
   
 
 


















버스도 힘이 달려
한숨을 토해내며 올라가는데 자전거라니......
이 라이더들의 체력은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심심찮게 오토바이 바이커들과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고픈
자전거 라이더들을 만났다.
 
 
 

 

























  
 

 





  
 
   
 

 




















  
 
구비구비 굽이길 꼭대기의 쉼터에서
라이더,
바이커,
드라이버,
우리 같은 여행객들이
멀미로부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차 멀미,
경치멀미.
체력멀미.
 
 

 
  
 
 

 




















  
 
  

 















  
 
   
 
 


















만년설 녹은 물이
옥빛 호수가 되어
바람결에 살랑인다.
 
 

 



























한때는 바이커였고
아직도 바이커를 꿈꾸는 남편

 




















  
 

 
  
 
   내려가는 길은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 절경이었다.
한 굽이 끝나면 왼쪽 풍경이, 
또 한 굽이 돌면 오른쪽 풍경이
또또 한굽이 돌면
침엽수림이 검은 빛으로 그림을 그리고
다시 한굽이 돌면
만년설을 이고 있는 산이
스~윽 나타난다.
 
또 다시 한굽이 돌면
까마득히 아랫쪽에 시냇물이 길처럼 나타나고
버스가 장난감인양 길을 가고 있다.
 
저 굽이길  끝에
무엇이 있을까?
 
 















  












     
 
 
  

   
 
 







































 
 굽이따라 절경에 감탄하는 사이
마을이 보이고
소들이 풀을 뜯는 목초지가 나타난다.
짧지만 강렬한 햇빛에
당도를 높이고 있는 포도밭도 보인다.
예쁘게 단장한 묘지도 지나고
개울물 소리도 듣는다.
 
 
 
 

  
 
 
 
 










  
 
   
 
 





  
 

 




















  
 
   
 
 





  
 
   
 
 














































스위스 여행의 하일라이트가 될
체르마트 태쉬 쪽으로 향한다.
체르마트는 청정마을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모든 차는 출입금지다.
그래서 태쉬에서 기차를 타고
체르마트로 들어가는 것이다.
 
체르마트가 가까워지자
두껍게 쌓인 만년설을 이고있는 산들이
양옆으로 펼쳐진다.
 
그리고 이번 스위스 여행의 NO.1 될
마터호른과 첫만남의 설레임으로
내 감정은 극도로
ffffffff 에 이른다.
 

   
 
 










  
 
   
 
 





  
 
  우하하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