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영화 보다

결혼은 분명 유통기한이 있다. & 부러진 인생

올레리나J 2012. 6. 4. 17:10

 

 

 

 

그녀는 최고였다! 입을 열기 전까지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

 완벽한 요리 실력,

때론 섹시하기까지.

 남들이 보기엔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여자 ‘정인’(임수정).

하지만 입만 열면 쏟아내는 불평과 독설로 인해

남편 ‘두현’(이선균)에겐 결혼생활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다.

매일 수백 번씩 이혼을 결심하지만

아내가 무서워 이혼의 ‘이’자도 꺼내지 못하는

소심한 남편 두현.

그런 아내와 헤어질 방법은 단 하나뿐.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류승룡)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이렇게 더운 날엔

로맨틱 코메디류의 영화를 보는 게 제격이다.

캐릭터 속에 완벽하게 녹아든

주인공들의 연기에 힘입어

나를 웃음짓게 만드네.

 

사랑과 결혼엔 분명 유통 기한은 있다.

유통기한이 있다해서

모두가 이혼하는 것은 아니다.

 

그 어떤 사랑보다도 끈끈한

가족으로, 정으로 살아가는 게지...

그저 측은지심으로 살아가는 게지...

 

 



 

 

 

 

 

 

 

 

정말 이 영화가 실화라면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소시민들이 불쌍하다.

어쨌든지 법에 호소하는 일만큼은

일어나지 않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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