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영화 보다

언터처블(UNTOUCHABLE) 1%의 우정

올레리나J 2012. 4. 13. 15:41

참,

나의 게으름인지 바쁨인지

영화를 봤음 그때그때

후기를 정리해야 하는데

미루다 한꺼번에 하려니  

 힘에 부치네...

담부터 이럴거면 영화를 보지 말자...

ㅉㅉㅉㅉㅉ

 

 

<대충 줄거리>

 

빈민촌에 사는 드리스는

사회보장금을 받기 위한 명분으로

전신불구인 필립의 간병인을 뽑는 면접에 가게 된다.

면접에서 3번의 거절을 받아야 보장금을 받을 수 있는 드리스는

면접 대기 시간을 참지 못하고 필립과 마주하게 된다.
다짜고자 들어와서

서류에 싸인을 해달라는 드리스와 마주하게 된 필립은

드리스에게 제안을 한다.
다른 간병인들은 일주일을 참지 못하고 나가기 때문에

2주간 자기의 간병인이 되어 일을 해보라는 필립,
드리스는 투덜되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필립의 손과 발이 되어 준다.
장애를 가진 필립을

장애인이 아닌 보통의 인간으로 대해주는 드리스.
그런 드리스에게 마음을 열고

필립과 드리스는 친구가 되어 가고..

이 영화가 실화이므로 

그 우정이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단다.

 

언터처블...

아들에게 '이 제목의 의미가 무어냐?'

"혹시 불가촉 천민 아니냐?"

했더니 "아마 그럴거에요.."

 

인도 여행 후 가장 가슴 아팠던 단어

불가촉천민...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도 속하지 않는

천민 중의 천민,

그 불가촉천민과 프랑스 귀족사회의 최상류층이자,

정계에서도 영향력이 높은

샴페인 회사 사장인 회장님과의 우정...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다.

불가촉천민중에서도 드리스처럼

쾌활, 명쾌, 마음 따뜻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니까...

 

팝송과 클래식을 오가는 멋진 OST

음악과 어우러진 유쾌한 영상...

잔잔한 감동에 마음까지 아름다워지는 영화...

 

들리는 음악은

언젠가 한번쯤 들어봤을

September (Earth, Wind &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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