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난 인도여행

인도 여행의 시작

올레리나J 2009. 11. 4. 14:07

프롤로그......

여행은 꿈이다.
그 꿈은 길 위에 있다.
내가 가는 길, 내가 찾아 나서는 길,,, 그 길 속에 내재되어 있는 꿈.
길에서 緣을 만난다.
전생 오백번의 緣이 있어야 이승에서 한번 옷깃을 스치는 연이 있다고 했지
이승에서의 연은 또 다른 自我의 발견이다.

인도는 꿈이다.
인도는 神의 나라다.
그 꿈속에 神들이 살아 숨쉬고 그 꿈을 내가 찾아간다.
나는 그 길에서 신들을 음미한다.
그 신들이 나를 숨 쉬게하고, 그 신들이 나를 살아 있게한다.
"브라흐마" 가 나를 創造하고
"비쉬누"가 나를 살아 있게하고
"쉬바"가 나를 다시 破壞한다.
파괴는 새로운 완성이다.
내 인생의 남은 꿈. 그 꿈은 길 위에 있다.
그래서 나는 새로운 緣을 찾아, 그 위의 신들을 찾아 길을 떠난다.
그래서 여행은 꿈이자 希望이다.


#1 몇년 전부터 인도여행을 꿈꿔왔으나 신의 뜻인지 내뜻대로 되지 않았다


#2 우여곡절 끝에 혼자 떠나기로 결심했고 1월 10일 오후 2시경에 인천공항을 이륙한 중국남방 항공기는
광저우에 3시간 반만에 도착 다시 환승하여 6시간을 달리니, 드디어 델리에 도착하여 처음 만난 공항의 인도인들


#3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나 버스를 타고 40분 가량 이동 후


#4 쳌인하고 들어오니 2개의 침상이 보여 갑자기 눈물이 났다. 3시간 30분 늦은 시차여서 4시간 정도 잠을 잤다..


#5 보통 여행이 다 그렇듯이 오늘도 5시 콜, 6시 아침식사, 7시 출발이다.


#6 잘 생긴 인도 청년이 만들어준 달걀 스크렘블에 콘프로스트로 입맛이 깔깔한 아침을 해결했다. 그래...힘을 내자 . 혼자이면 어떠냐...맘을 다잡았다...


#7 나는 '여행'은 '자유'와 이음동의어라고 생각한다.늘 먹던 음식으로부터의 자유, 늘 보던 풍경으로부터 자유 ,늘 만나던 사람들로부터의 자유,늘 덮던 이불로부터의 자유,늘 입던 옷으로부터의 자유...그리하여 헤어스타일도 옷도 파격적이다.


#8 호텔에서 나오니 아직 밖은 어두컴컴


#9 술탄국의 첫 군주인 꾸뜹 웃 딘 에이백이 힌두교에 대한 이슬람교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높이 72.5m의 승전탑
원래는 4층구조였는데 1326년에 5층으로 개조했다 한다. 첨엔 우리 나라 사찰에 있는 당간지주인 줄 알았다.


#10 쿠뚭미나르 유적군은 인도 최초의 이슬람사원(모스크)인 쿠와트 알 이슬람 모스크의 유적들이 남아있어
뉴델리 최고의 볼거리로 꼽히는 곳이라고 일컬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11 이 탑은 알라이 미나르라고 하는데 알라웃딘(1295~1315)이 모양은 쿠뜹미나르와 똑같고 높이는 두 배에 이르는 탑을 만들겠다고 시작했다가 사망하자
후대 사람들은 아무도 이 탑을 완성하려는 뜻을 가진 자가 없어 결국 27미터에 그친 미완성 탑이 되었다.


#12 현지 인디아투어 가이드인 MR NARAYAN JI와 함께...


#13 첫번째 맞는 유적지에서의 인도의 일출


#14 사원의 아치형 문틀 위에 앉아 있는 앵무새가 날아가길래 쫓아가 봤더니 나무위에 앵우새 천지다


#15 만든지 1500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노출된 상태로 그동안 조금도 녹슬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건 매우 불가사의한 일이란다.
현대 과학으로는 도저히 이런 주조기술을 밝혀 낼 수도 따라 갈 수도 없다나요
'소원을 이루어주는 쇠기둥이'라는데.. 등을 대고 양팔을 뒤로 감아서 감싸 안을 수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說이 있지만
현재는 접근을 못하게 울타리를 쳐 놓았다.


#16 사진을 찍어줄 파트너를 구하지 못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일행에 부탁했더니 내가 들어간 사진들이 엉망이다


#17 붉은색 사암으로 겉이 단장된 이 승전탑은 1326년에도 개축이 있었지만 페로드 샤(Feroz Shah)에 의한 1368년 개축을 거치며
4층과 5층이 대리석과 사암으로 장식되고 둥근 천정이 얹혀졌는데 1829년 지진에 의해 허물어졌다.


#18 각층마다 발코니가 있고, 좁은 380여 개의 계단으로 이뤄져 있다. <


#19 아침을 여는 거리의 음식점들...


#20 델리 인디라 간디 공항에 도착해서 화장실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공항 화장실이 푸세식 수준이라니..


#21 우리에게 생소한 이름의 시크교는 나눔의 종교라 불린다.시크교 사원 가는길


#22시크교 사원을 향해 가면서 만난 인도사람들...걸어가면서 조심조심 사진을 찍었는데
의예로 적개심을 나타내지 않아서 이때부터 난 인도 사람들이 좋아졌다


#23 내가 웃으면 반드시 나를 보고 웃어준다


#24 순수함...인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저절로 우러나왔다


#25 이 맑은 눈망울을 보라!


#26 위 아이의 동생과 어머니


#27 할머니와 손자


#28 뽀뽀를 하고 나서도 아직 애정표현을 덜했는지 아이의 표정이 간절하다


#29 아이의 엄마


#30 사원으로 들어가지 위해 신발과 양말을 벗고 있는 시크교인들


#31 하루 아침을 자기가 믿는 신에 대한 기도로 시작하는 인도인들


#32


#33사원 밖의 사람들


#34 시크교사원을 방문할 때는 모든 사람이 신발을 벋어야 되고 머리털을 보이지 않게 해야 하기 때문에
사무실에 들려 신발을 맡기고 황색 두건을 한장씩 받아 머리에 묶었다.


#35 공양으로 나눠준 밀떡에 설탕을 버무려서 나누어 주는데 먹을만 했다


#36 터번을 쓴 사람들을 길가에서 자주 마주치는데 이들이 모두 시크교 사람들이다


#37 시크교는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융합이라네요


#38


#39 나도 시크교 의식에 참여했다 성스러운 물을 뿌려주면 마시고 머리에 뿌린다..소원을 빌어본다


#40


#41


#42 사원을 나서며 만나는 풍경


#43


#44 인도는 인구가 많아서인지 먹거리 행상이나 가게들이 무척 많다.


#45 그러나 신기한 것은 그 대부분의 먹는 음식을 남자들이 만들고 남자들이 팔고 있다....
여자 행상 보기가 어렵다..


#46탈리(Thali)는 인도말로 '큰 쟁반'을 말하며 인도식 백반으로 생각하면 되고
둥근쟁반이나 군대식 식판 같은데에 쌀밥과 짜파티, 몇가지 커리와 반찬을 담아서 내놓는데
고급 탈리도 있다하지만 대부분 서민들의 기본음식이다.


#47 학생들이 너무 귀엽다


#48 거리의 모습


#49 사람이 가는곳은 물론 차도에도 소들이 유유자적 걸어다니는 모습이 참 이색적이다.


#50
#1 <인도 시내버스 모습..... 영국의 영향으로 차량이 좌측통행이다....>


#51 인도엔 까마귀와 비둘기 천지다..어디 그뿐이랴..동물들의 천국이다


#52 인도의 수도는 델리...... 델리의 인구는 1,100만명 정도로 인도 제3의 도시이다


#53 1차대전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하여 영국인이 건설한 인도인을 위한 위령탑 인디아게이트
#54 높이 42m의 거대한 개선문 형태로 지어졌으며 희생자 8만5천명의 이름을 새겼다는데.... 만오천명은 영국인




#55 1월 26일이 인도창건일이라서 행사 연습중인 군인들이 많았다


#56 차림은 살벌했지만 눈을 마주치자 활짝 웃어주었더니 얼굴에 미소가 피어오른다


#57 넓게 가꿔진 광장이 시원스럽게 보였고 인도의 독립이란 미명아래 영국군에 편입되어 소모되었던 7만여명 인도 젊은이의 한숨같은 가녀린 바람이 파문처럼 번져 왔다


#58 인디아게이트 주변풍경


#59 닭벼슬같은 모자가 인상적


#60 파키스탄 전쟁 추모비... 인도문에서옆에 작은 규모의 또 다른 기념문이 있는데 1972년 파키스탄과의 전쟁 때 사망한 전몰자들을 추모하며 인디라 간디(Indira Gandi)가 세운 것이다. 모양은 아치형을 띄우고 있다.


#61 근처의 음료수가게..인도는 지금 늦겨울 혹은 초봄이다


#62 아침엔 쌀쌀했고 한낮엔 더웠다


#63 뉴델리의 정부종합청사


#64 라즈파트라고 불리는 이곳은 정부청사들과 의사당 그리고 대통령관저를 끼고 있어
권력의 상징과 같은 곳으로 간주 되는 곳이다.


#65 간디 화장터인데 지금 국빈 방문중이라 오늘은 통행금지란다..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한 컷..


#66뉴델리는 영국에 의해 치밀하게 조성된 계획도시이다.
특히 정부종합청사와 인디아게이트가 있는 라즈파트 부근과 방사형으로 설계된 코넛플레이스는 도시설계의 백미를 보여준다


#67 인도 공화국 헌법이 채택된 1950년 1월 26일을 기념하는 리퍼블릭 데이(Republic Day)는 매년 1월 26일에 치러지는 인도의 국경일인데,
해마다 이곳 라즈파트를 무대로 코끼리와 낙타등이 동원되는 대규모의 성대한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68 연꽃사원(Lotus Temple)으로 알려진 바하이 사원(Bahai Temple)모든 종교인이 들어가 기도 할 수 있는 곳...


#69 바하이 사원은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70 사원에서 만난 인도여인들...신발을 벗고 들어갔다


#71 바하이 사원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외관을 따서 연꽃사원(Lotus Temple)으로 부르고 있으며, 40미터 이상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72 공사는 1986에 완료가 되었으며, 그 장엄한 아름다움을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잘 감상할 수 있고 야경은 또 다른 멋스러움을 지니고 있다


#73 인도 사람들은 자기나라가 호주보다 훨씬 부자의 나라라고 우스게소리를 한다. 그것은 이 연꽃사원을 반으로 자르면 시드니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모양인데 자기들은 이 건물을 완성했고 호주 정부는 돈이 부족하여 반만 지었다고....


#74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자 나의 마음도 한결 부드러워지고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는 듯 했다


#75 코끝에 걸리는 향기가 너무 좋아서 킁킁거리며 찾았더니 바로 요녀석이네?
가이드는 나에게서 나는 향기라고 우겨댄다.기분은 좋다


#76 점심 먹으러 중국식당으로 가는길의 풍경


#77 10여분 걸어갔다.


#78 탄두리 치킨 정식이 코스로 나오고 있는 중....


#79 중국식 식당...우리 입맛에 맞았다 .일행중에 금슬좋아보이는 멋지게 나이드신 분이 맥주를 사주어서 모두들 한잔 했다. 인도 맥주 맛있었다


#80 우체국


#81 인도는 작은 차가 주를 이루는데 차마다 빼곡하다.


#82점심 후 골든 트라이앵글의 하나인 자이뿌르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본 바깥풍경


#83 노랑색은 유채꽃이요.푸른것은 밀밭이다


#84 이런 풍경이 끝도 없이 펼쳐지다가


#85 작은 읍 규모의 마을도 지나가고


#86 마을이 있는 곳엔 어김없이 작은 규모의 시장이 늘어서 있고


#87 가게 앞에 주렁주렁 매달린게 씹는 인도 담배란다.


#88 그리고 사람들...


#89 과일...가이득 매일 과일을 사서 나눠주었다


#90 오토바이 엔진에 뒷 바퀴를 달아 만든 오토릭샤


#91 사람들...


#92 현대 산토스도 보이고 삼성 간판도 드문드문 보인다


#93


#94


#95 일행 16명이 타고 다니던 버스


#96


#97 전깃줄에 새도 많다


#98 벽돌 만드는 공장


#99 평야지대로 산이 보이지 않는다


#100 일반 버스에 탄 인도인들


#101


#102 그림같은 풍경이 끝도 없이....


#103 목적지 자이뿌르


#104 버스로 7시간 가량 달려 도착한 자이뿌르 WALL STRRET 호텔


#105 깔끔한 룸


#106 이렇게 먹은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