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입문하다 .. .. .. 생각난다. 캄캄한 밤에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삼삼오오 떼를 지어 소릿재를 넘어 향동으로 영화보러 다니던 생각. 왜? 제목과 내용은 하나도 생각이 나질 않고 어쩔때는 영화보다 엄마 품에 잠이 들어 영화가 자장가처럼 들렸는지.... 그냥 동네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길 나누며 어둔 밤길을 걸으..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흔적 2009.09.29
아홉살 인생 아홉살 인생 지금 아홉살이면 2학년이나 3학년인 애들도 있습니다 우리 동네 모사리는 게으른 농부가 오다가다 씨앗 뿌려 놓은 것처럼 띄엄띄엄 몇 가호씩 이뤄져 있습니다. 우리집은 마을의 중앙에 박미자네와 재철네 딱 세집뿐이었지요. 향동은 덕신산 아래 온동네가 밀집되어 제일 큰 동네를 이루..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흔적 2009.09.29
진달래 먹고 어제 식목일 아침에 등산객이 제일 없을 때를 골라 계양산에 올랐지 제일 바쁜 3월을 맞다보니 꽃소식을 전혀 알 수 없었어. 내 취미 중 하나가 등산이어서 산에 자주 갔었는데 작년 여름, 가을에 걸쳐 설악산 대청봉 두 번, 장장 14시간짜리와 내장산에서 백양사로 내려오는 단풍보러 연거푸 다녔더니 ..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흔적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