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목숨을 내놓고
동료들의 시신을 찾아내기 위해
히말라야로 떠나는 산사람들의 뜨거운 동료애
극한의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휴먼원정대의 대장정
시종일관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 히말라야
화성에 남겨진 극한의 상황에서
감자 농사를 지으며 끝까지 살아남는
우주 농사꾼의 일기 마션
이 두 영화는 닮았다.
어디선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다.
라이언일병 구하기
나도 극한을 체험한 적이 있다.
설악산 무박 산행......
새벽 4시에 불빛 밝혀가며 앞사람 발뒷굼치 보며
설악산 대청봉에 족적을 남기고
백담사쪽으로 하산하는 죽음의 코스
세걸음 걷고 쉬고, 두걸음 걷고 꼼짝도 못할 만큼
체력이 바닥났던 그때가 두 영화를 보면서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