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영화 보다

설 연휴를 영화와 함께

올레리나J 2016. 2. 12. 13:40





영화 개봉 당시 모두들 영화얘기를 했지만

날 적극적으로 영화관에 발을 들어놓게 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굳세어라 금순아.'로 시작하여

가난과 파독 광부와 간호사 이야기에

월남 파병 그리고 이산가족찾기~~

곳곳에서 감지되는 눈물샘 자극 단어들~~

 굳이 돈 주고 영화관에서 울고 싶지 않아서

천만 관객을 넘었다는 소문은 들었는데도

극장에 가지 않았다.

다음 장면 뻔하게 예측되는 그런 영화

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 '정의'가 살아있을까?

미생의 작가 윤태호의 웹튠이라서

꼭 보고 싶었다.


그리고 해피엔딩이길 간절히 바랬다.

현실에선 정의가 사라졌다 해도

영화에서만큼은 정의가 승리하길 바랬다.

그리고 승리했다.


내가 잘 모르지만

곳곳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사람들이 많기를

 억울한 사람들이 없기를

늘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겠다고

양심에 불을 켜놓겠노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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