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9일째 ..8월 6일..
헬싱괴르로 이동하는데 한국의 초가을 날씨인데
기러기떼가 떼지어 날고 있다.
대표적인 겨울 철새인데?
항상 자고 나면 비가 내렸고 이동시간엔 그쳤다.
옆 샌님이 티비 CNN을 시청했는지 한국 기온이 32도란다
한국과 관계된 모든 정보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나..
그러나 때때로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른다.
미남 기사에게 또 말을 걸었다.
Do you know Kevin Costner?
캐빈 코스트너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안다고 하여
You look like Kevin Costner
당신은 케빈 코스트너를 닮았다고 하자
나를 쳐다보며 생긋 웃는다.
이 남자 어찌나 부지런한지
우리가 산책할 때 꼭 깔끔한 정장을 벗어던지고
작업복 입고 차를 깨끗이 닦는다.
여행사 사장님이 잘 어울린다며 둘의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언제 받을랑가 기약없어 내 카메라로 또 찍었다.
버스에선 함성과 아우성이다.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린다고...낄낄낄
헬싱괴르에 도착하여 코펜하겐행
배를 버스와 함께 탔다.
25분 정도 걸렸다. 덴마크 가이드가 올라탔다.
유민우라고 현지 남자와 결혼했다고 하는데
한국어가 웬지 어눌해서 답답했다.
덴마크는 국명이 덴마크 왕국으로 현재의 여왕은
마가렛 2세. 국민소득이 3만 5천불 .
대부분의 북부 유럽이 그러듯
여름엔 새벽 3시에 해가 뜨고 11시에 진다.
세금을 50%에서 고소득자는 70%까지 내고 있으며
이들의 생활은 매우 검소하다.
어머니가 타던 유모차를 물려받는 등 물려받기가 생활화되어 있고
부부 맞벌이가 일반적이며
벼룩시장이 성업중인 것도 검소한 이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개인 저축은 거의 없고 국가가 저축을 하여
육아와 교육 및 질병치료 등 사회복지에 환원하므로
이들 시설이용은 거의 무료이다.
세익스피어의 희곡으로 유명한 햄릿의 무대가 되었던
르네상스 양식의 크론보르 성 일명 햄릿성을 보았다.
고풍스런 건물을 하도 많이 보았기에
이젠 웬만한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다만 어떤 의미가 있는지가 궁금할 뿐이다
시청사,키케로 동상,국회의사당을 구경하고
호텔에 투숙했다.
식구들이 걱정되어 신용카드로
몇번 전화를 시도했으나 다른 이들은 다 하는데
내 신용카드만 문제가 있어서 한 번도 전화연결을 못했다
한국에 가면 당장 취소해야겠다고 맘 먹었다.
북유럽 여행 10일째 8월 7일.
오늘은 영어 잘 하는 동료를 앞세워
캐빈 코스트너 기사에게 정보를 얻어냈다.
여름 한 철 알바로 일하고 다른 직업이 또 있는
투잡스냐고 물었더니 기사가 직업이고
일본인 첫부인과 이혼하고
자국의 부인과 재혼했다고...
쫌 맘 상하네...뭐가? 몰라. 하옇든...
덴마크는 성냥팔이 소녀와 인어공주로 유명한
안데르센의 출생지다.
현재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
아마리리엔보 궁전은 마거릿 2세가 살고있다.
왕실의 거처지라고하지만
곰털 모자를 쓴 근위병이 서 있지 않으면 궁정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검소하게 보인다.
원래 살고 있던 궁전이 불에 소실되어
귀족이 거주하던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약간 더운 날씨지만 곰털모자를 쓰고 있으니
얼마나 머리에 땀이 날까?
사진은 안된다고 했지만
살짝 지나가는 것처럼하고 찍었다.
재미있었다.
게피온 분수대
궁전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
게피온 분수대가 있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역동적인 모습인데
사진이 엉망으로 흐리게 나왔다.
속상하다
구룬트비 교회
천정까지 벽돌로 일일이 쌓아서 만든
새계 제1의 현대식 건물이란다.
안데르센이 첫 작품을 썼던
안데르센 거리를 걷다.
여름집
동화속의 예쁜 집들처럼 10평 남짓
작은 집을 온통 금잔디와 꽃과 나무로
가꿔 동화속 나라에 온 것 같은 환상적인 마을이다.
햇볕 따사로운 여름을 보낸다는 여름집
그늘의 나무에 걸터 앉아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는 나를 상상해 보았다.
아파트 거실이 아니라....
코펜하겐 해변
수심이 얕아 몇킬로를 걸어가도
무릎 정도밖에 물이 차지 않는다
나체로 일광을 즐기는 장면이 곳곳에 눈에 띤다.
우린 얼굴 탈까봐 양산 쓰고 다니는데
그들의 눈에 이런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
대부분의 북유럽 국가가 햇볕이 충분하지 않기에
우린 여름에 더워서 방학하지만
그들은 햇볕 많을때 실컷 놀며
햇볕 맞으라고 방학을 한단다.
발트해와 이어진 코펜하겐 항구에
지하1층 지상 11층짜리의
오페라 하우스가 멀리 보인다.
코펜하겐의 상징 인어동상.
인어동상을 보고 너무 작고 초라하니 실망하지마라
익히 들었으므로 실망하지 않았고
조그마한 동상 앞에 많은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하니 그야말로 장사진.
뮌헨으로 가기 위해
코펜하겐 공항에 왔다
그런데 캐빈 코스트너 기사와 헤어질 시간이다.
다들 짐 내리자마자 공항으로 들어가는데 난 기다렸다.
기사가 짐을 다 내려주자 기다린 난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속으론 유럽식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슬펐다.
SAS 12시 30분 발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잠이 스르르 들었는데
옆사람이 깨운다. 미동도 없었는데 다 왔나? 했더니
1시간 동안 비행기에 앉은채 그대로 있다가
문제가 있으니 내리라고 했단다.
5시간 동안 연착하여 5시에 출발
독일 뮌헨에 6시 20분 착...
난 공항 여기저기 돌아다녔으나
사람들은 조용히 기다리며 거기서 나눠준
쥬스 하나로 위안삼고 있었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두 주먹 불끈 쥐고
내 시간 보상하라! 데모라도 했을까?
유로파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물이 좋지 않아 세수를 하자 얼굴이 뻣뻣했다
석식 후 옵션으로 뮌헨의 제1의 번화가
시청앞광장에 나가 히틀러가 연설을 했다는 근처의
호프집에서 독일 소세지와 독일 맥주로
토요일 밤의 열기를 잠재우다.
알트 슈타트 거리(아주 오래된 거리)란다
분위기가 맛있었다.
캐빈 코스트너 아저씨
독일 본토 맥주와 소세지로 즐거웠던 독일 뮌헨의 밤
헬싱괴르로 이동하는데 한국의 초가을 날씨인데
기러기떼가 떼지어 날고 있다.
대표적인 겨울 철새인데?
항상 자고 나면 비가 내렸고 이동시간엔 그쳤다.
옆 샌님이 티비 CNN을 시청했는지 한국 기온이 32도란다
한국과 관계된 모든 정보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나..
그러나 때때로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른다.
미남 기사에게 또 말을 걸었다.
Do you know Kevin Costner?
캐빈 코스트너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안다고 하여
You look like Kevin Costner
당신은 케빈 코스트너를 닮았다고 하자
나를 쳐다보며 생긋 웃는다.
이 남자 어찌나 부지런한지
우리가 산책할 때 꼭 깔끔한 정장을 벗어던지고
작업복 입고 차를 깨끗이 닦는다.
여행사 사장님이 잘 어울린다며 둘의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언제 받을랑가 기약없어 내 카메라로 또 찍었다.
버스에선 함성과 아우성이다.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린다고...낄낄낄
헬싱괴르에 도착하여 코펜하겐행
배를 버스와 함께 탔다.
25분 정도 걸렸다. 덴마크 가이드가 올라탔다.
유민우라고 현지 남자와 결혼했다고 하는데
한국어가 웬지 어눌해서 답답했다.
덴마크는 국명이 덴마크 왕국으로 현재의 여왕은
마가렛 2세. 국민소득이 3만 5천불 .
대부분의 북부 유럽이 그러듯
여름엔 새벽 3시에 해가 뜨고 11시에 진다.
세금을 50%에서 고소득자는 70%까지 내고 있으며
이들의 생활은 매우 검소하다.
어머니가 타던 유모차를 물려받는 등 물려받기가 생활화되어 있고
부부 맞벌이가 일반적이며
벼룩시장이 성업중인 것도 검소한 이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개인 저축은 거의 없고 국가가 저축을 하여
육아와 교육 및 질병치료 등 사회복지에 환원하므로
이들 시설이용은 거의 무료이다.
세익스피어의 희곡으로 유명한 햄릿의 무대가 되었던
르네상스 양식의 크론보르 성 일명 햄릿성을 보았다.
고풍스런 건물을 하도 많이 보았기에
이젠 웬만한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다만 어떤 의미가 있는지가 궁금할 뿐이다
시청사,키케로 동상,국회의사당을 구경하고
호텔에 투숙했다.
식구들이 걱정되어 신용카드로
몇번 전화를 시도했으나 다른 이들은 다 하는데
내 신용카드만 문제가 있어서 한 번도 전화연결을 못했다
한국에 가면 당장 취소해야겠다고 맘 먹었다.
북유럽 여행 10일째 8월 7일.
오늘은 영어 잘 하는 동료를 앞세워
캐빈 코스트너 기사에게 정보를 얻어냈다.
여름 한 철 알바로 일하고 다른 직업이 또 있는
투잡스냐고 물었더니 기사가 직업이고
일본인 첫부인과 이혼하고
자국의 부인과 재혼했다고...
쫌 맘 상하네...뭐가? 몰라. 하옇든...
덴마크는 성냥팔이 소녀와 인어공주로 유명한
안데르센의 출생지다.
현재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
아마리리엔보 궁전은 마거릿 2세가 살고있다.
왕실의 거처지라고하지만
곰털 모자를 쓴 근위병이 서 있지 않으면 궁정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검소하게 보인다.
원래 살고 있던 궁전이 불에 소실되어
귀족이 거주하던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약간 더운 날씨지만 곰털모자를 쓰고 있으니
얼마나 머리에 땀이 날까?
사진은 안된다고 했지만
살짝 지나가는 것처럼하고 찍었다.
재미있었다.
게피온 분수대
궁전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
게피온 분수대가 있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역동적인 모습인데
사진이 엉망으로 흐리게 나왔다.
속상하다
구룬트비 교회
천정까지 벽돌로 일일이 쌓아서 만든
새계 제1의 현대식 건물이란다.
안데르센이 첫 작품을 썼던
안데르센 거리를 걷다.
여름집
동화속의 예쁜 집들처럼 10평 남짓
작은 집을 온통 금잔디와 꽃과 나무로
가꿔 동화속 나라에 온 것 같은 환상적인 마을이다.
햇볕 따사로운 여름을 보낸다는 여름집
그늘의 나무에 걸터 앉아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는 나를 상상해 보았다.
아파트 거실이 아니라....
코펜하겐 해변
수심이 얕아 몇킬로를 걸어가도
무릎 정도밖에 물이 차지 않는다
나체로 일광을 즐기는 장면이 곳곳에 눈에 띤다.
우린 얼굴 탈까봐 양산 쓰고 다니는데
그들의 눈에 이런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
대부분의 북유럽 국가가 햇볕이 충분하지 않기에
우린 여름에 더워서 방학하지만
그들은 햇볕 많을때 실컷 놀며
햇볕 맞으라고 방학을 한단다.
발트해와 이어진 코펜하겐 항구에
지하1층 지상 11층짜리의
오페라 하우스가 멀리 보인다.
코펜하겐의 상징 인어동상.
인어동상을 보고 너무 작고 초라하니 실망하지마라
익히 들었으므로 실망하지 않았고
조그마한 동상 앞에 많은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하니 그야말로 장사진.
뮌헨으로 가기 위해
코펜하겐 공항에 왔다
그런데 캐빈 코스트너 기사와 헤어질 시간이다.
다들 짐 내리자마자 공항으로 들어가는데 난 기다렸다.
기사가 짐을 다 내려주자 기다린 난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속으론 유럽식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슬펐다.
SAS 12시 30분 발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잠이 스르르 들었는데
옆사람이 깨운다. 미동도 없었는데 다 왔나? 했더니
1시간 동안 비행기에 앉은채 그대로 있다가
문제가 있으니 내리라고 했단다.
5시간 동안 연착하여 5시에 출발
독일 뮌헨에 6시 20분 착...
난 공항 여기저기 돌아다녔으나
사람들은 조용히 기다리며 거기서 나눠준
쥬스 하나로 위안삼고 있었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두 주먹 불끈 쥐고
내 시간 보상하라! 데모라도 했을까?
유로파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물이 좋지 않아 세수를 하자 얼굴이 뻣뻣했다
석식 후 옵션으로 뮌헨의 제1의 번화가
시청앞광장에 나가 히틀러가 연설을 했다는 근처의
호프집에서 독일 소세지와 독일 맥주로
토요일 밤의 열기를 잠재우다.
알트 슈타트 거리(아주 오래된 거리)란다
분위기가 맛있었다.
캐빈 코스트너 아저씨
독일 본토 맥주와 소세지로 즐거웠던 독일 뮌헨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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