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쿠폰을 받아 달콤한 팝콘과 음료를 무료로 받고
조조영화의 달콤한에 푹 빠졌다.
영화는 달콤한게 아니라 시원한 액션 작렬이다.
2011년 미션 임파셔블 리뷰에도
톰은 죽지(늙지) 않았다.라고 리뷰를 썼는데
3년이 더 지나가는데도 여전한 액션을 보여주었다.
이번 5편에서 가장 멋진 배우는
스웨덴 출신 여배우' 레베카 퍼커슨'이다.
금빛 롱드레스 펄럭이며
쭉 곧은 각선미를 드러내며 잡는 총잡이 포스와
bmw 중후한 오토바이를 탄 모습은
여자인 내가 보아도 멋지고 또 멋지다.
'암살'의 전지현과 견주어 보면 어떨까?
얼른 암살도 봐야겠다.
내가 '미션 시리즈에 열관하는 이유는
매 시리즈마다 세계 전역을 누비며 로케이션을 진행해
그 어떤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보다도
아름다운 풍광과 배경을 화면에 담기 때문이다.
4편인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러시아 크렘린 궁 폭발이라는 아찔한 장면이 있었고
이번에는 비엔나와 모로코,
런던과 파리 등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의 도시를 선택해
액션과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였다.
비엔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국립 오페라하우스에서
‘일사’(레베카 퍼거슨)와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탈출하는 장면이 나올 때
남편 어깨를 툭툭 치며
'우리가 가보았던 곳이야.' 속삭였다.
모로코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마라케시와
아름다운 해안지대를 자랑하는 카사블랑카,
수도 라바트는 이슬람 국가만이 지닌 독특한 비주얼과
아프리카의 열정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우리 가족이 여행했던 곳이어서
더욱 더 실감이 났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모로코가 지닌
고유의 분위기와 지형을 이용해
액션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
특히, 카사블랑카의 좁은 골목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카 체이싱 액션은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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