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방학은 추리소설로 보내려나 보다.
도서관 서가에서 제목만 살펴보고
대충 골라온 5권의 책중에서
2권이 추리소설이다.
워낙 이 분야의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넬레 노이하우스' 라는
독일 작가여서 어떤 내용일지 아주 궁금했다.
독일 여류 작가가 만들어낸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여형사 피아 콤비의
풍력에너지 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배신과 복수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읽으면서 .
노르웨이의 요 네스뵈 헤리 홀레 형사와 자꾸 비교하게 된다.
요 네스뵈는 인물이나 배경 묘사가 뛰어나면서
타당한 반전이 압권인데
넬레는 다소 산만하고 반전을 위한 반전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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