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수원 화성 성곽길 트레킹

올레리나J 2014. 7. 3. 12:55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우리의 남한산성이
우리 나라 유산 중 11번째로 등재되었다는 기쁜 소식에 
축하하는 의미로 이미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 화성 성곽 트레킹에 나섰다.

시외버스를 타고 수원역에서 내려
수원 시내버스로 팔달문 도착 후
10여분 걷는다.

목적지는 정해놓지 않는다.
쉬엄쉬엄 느릿느릿 걷기로 한다.

아버지 사도세자 대한 정조의 애틋함과
정약용의 천재적인 성곽 축조에 일조한
조선 후기 민초들의 땀방울을 생각하며
의미있는 발걸음 내딛는다.

중국, 일본 관광객들 구경하다
바람좋은 곳에선 바람 맞아가며
정조 이산의 반듯한 모습(왜 정조의 이미지로 이서진이 떠오를까?)처럼
깨끗하게 정돈된 성곽을 걷는다.

거중기 11대에서 울리는
도르래의 무거운 한숨소리와
조상들의 한이 담긴 끌과 정소리가 들려온다.

팔달문 오른쪽 동남각루에서 시작해
봉돈- 동포루-치성-동일포루-창룡문에서 쉬고-
동북노대-동북공심돈-연무대-동암문-각건대-북암문-방화수류정에서
행궁동 벽화골목을 걸었다.

조용하던 골목이 셔텨 소리에 잠을 깬다.
장안문에서 동남쪽 성곽 트레킹을 끝낸다.
나머지 북서쪽 성곽길은 다음에 걷기로 한다.
 
공방 거리 끝자락에서
시원하고 달콤한 팥빙수로
더위를 식혔지......



























































































동북공심돈







공심돈에서 바라본 연무대



공심돈에서 내려오면서 멀리 도로 건너편 창용문을 바라다본다.
































 조선 정자의 백미인
'꽃을 찾고 버들나무를  따라 노닌다.'는 방화수류정.
수원 화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행궁동 벽화마을


































































 

 


 
 































































 

유네스코지정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 11가지

1.종묘 :서울특별시 종로구, 1995년 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

2.해인사 장경판전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1995년

3.불국사·석굴암 경상북도 경주시, 1995년

4.수원 화성 경기도 수원시, 1997년

5.창덕궁 서울특별시 종로구, 1997년

6.경주 역사유적지구경상북도 경주시, 2000년

7.강화·고창·화순 고인돌 유적 2000년

8.조선왕릉 조선왕릉 40기 2009년

9.하회마을과 양동마을  역사마을 

10.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등 세 곳

11.남한산성    2014.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