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포토 다이어리

향기로워라, 6월 장미

올레리나J 2014. 6. 2. 20:53

 

 

 

6월 1일

 

 

 

6월은

장미 향기처럼 맑아지자.

치자꽃처럼 향기로워지자.

밝아지자.

사랑하자.

웃어보자.

텅 비어보자.

 

 

 

 

 

 

 

 

6월 3일

학부모 공개수업을 앞두고

또 바쁘다.

그러나 내일은 새벽에 투표하고

그리고 쉰다...

잠깐의 쉼표,

온 쉼표이길....

 

 

책 한권을 읽고

김명민의 드라마 '개과천선' 속에서

 하루종일 뒹굴고

햇마늘을 까서 마늘 장아찌 담기

완두콩 한 자루 사서

콩깍지 까기

 

그리고 여행 싸이트 드나들며

마음 설레었다.

 

샌드위치 휴일을 보내며......

 

 

 

 

일요일 문화 나들이

국립중앙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전시

 

 

 

 

6월 9일 월요일.

내일이 지나면

여유로워지리라....

 

 

 

 

토요일, 친구 딸 결혼식

천호동에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은

아무리 기능이 좋다해도

카메라를 따라오지 못한다.

담부턴 무거운 카메라 메고 다녀야지...

 

 

 

일요일,

초딩모임 아침고요수목원에서...

 

 

 

 

6월 16일 월.

울 반 아이들과

웅진 플레이도시 수영장 체험

 

 

6.19.수.

수준높은 월드컵 참가 선수들의 경기에

새벽잠을 설친다.

축구에 열광하는 이들의

감성을 헤아리고도 남음이 있을진저

 대한민국 축구장 가는 길을 누가 막았을까나?

 

브라질 멕시코 경기 멋져부러...

 한 골도 나지 않았는대도...

 

 

 

6.20.금.

 

 

6월 21일 토요일

몸짱들이 초록의 그라운드를

공 하나를 쫓아 뛰어 다닐 때

나도 뛰고 싶었다.

하지만 난

수원화성 성곽길을 거닐었다.

 

 

 

 

 

6.24.

 

 

 

6.25.

 

 

 

 

6.26.

작년에 가르쳤던 6학년 아이들을 또 만났다.

공원에서 모여 친한 친구들 끼리 모여 

 떼를 지어 등교한다.

 

"샘, 오늘도 스타일 죽입니다."

엄지를 치켜들며 쳐다본다.

아무 말 하지 않고 웃으며

손을 흔들어 답장을 보냈다.

 

6.27.금.

함께 하기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공감'하는 것이다.

 

 

 

6.30.월.

참으로 바쁘고

정신없었던 누리달, 6월이

쏜살같이 지나버렸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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