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루에 삼국의 공항에 발을 딛다.

올레리나J 2012. 2. 14. 16:04

1월 26일 목요일
인천공항 →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 → 베트남 하노이 공항

아침 6시 30분에 집을 나서
인천 공항에서 일행들을 만나
4박 6일의 희한한 일정으로
캄보디아,베트남 여행이 시작되었다.
작년에 중국 서안여행을 함께 했던 3쌍의 부부와
남편의 모임 동료 세 분과 고등학생 1명이 일행이다.

캄보디아나, 하노이 직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시간 비행에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 ~
공항에서 1시간 반 정도 대기
같은 비행기에 다시 탑승하여
하노이 공항까지 2시간 정도 소요~
하루 종일 비행기만 탄 셈이다.
동료들과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선택한 일정이겠지만
(나는 절대 이런 일정 선택하지 않겠지만..)
이런 여행 상품을 만든 하나투어의 상술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었다.ㅠㅠㅠ

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누구보다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지 않은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설레임은
그런 것쯤 상쇄하고도 남는다.




인천공항 일출
















캄보디아 항공인 톤레샵 에어라인




















착륙 직전의 씨엠립 공항 근처




내려서 걸어오다.




씨엠립 공항이다.
아담 싸이즈 단층이다.








남국의 정취?....는 뒷전이고
내복에 겹겹이 껴입었는데 "아이고 더워..."
얼른 화장실에 달려가 내복 벗어 던지고..
















잠시 경유하는 거였지만
수속을 밟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여기 저기 쏘다녔지만
마땅히 구경할 만한 게 없는 아주 작은 공항이다.




심심하여 남편과 눈싸움나 할까나...




탑승 하러 걸어가다.
헛.헛. 웃음이 나온다.
















일행중 사진을 제일 부지런히 찍고,
후기를 책으로 만들어 주는 최샘과...
어스름 저녁 하노이 공항
3개국 공항 투어 중 제일 력셔리한 곳은?
단연코 인천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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