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나를 확 끌어당긴다.
나 지금 낯선 땅에 서 있고 싶다.
하늘은 파랗고
머리카락을 간지럽히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꽃향기가 은은하게 다가오는 낯선 땅
혼자여도 좋고
일행이 있어도 좋으리.
11인의 시인과 소설가는 낯선 땅에 서서
어떤 생각을 할까?
낱말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직업이기에
그들이 전하는 여행에 대한 기억들은
더 멋지게 표현 했을거야.
심오한 철학이 담겨있을지도 몰라.
잔뜩 기대하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지만
김연수 작가외에는
나를 뛰어넘지 못했다.ㅋㅋㅋ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지만
모든 것을 새롭게 보는 눈을 가진 자는 진정 행복할 것이다.
<함성호>
달달한 디저트를 즐길 줄 모르는 이는
인생의 단순한 행복을 모른다.
<신이현>
북유럽의 묘지들을 둘러보고
글을 쓴
김중혁의 <삶과 죽음이 더해진 스톡홀름>
딱 그 정도가 기억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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