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책을 읽다

낯선 땅에 홀리다

올레리나J 2012. 1. 4. 18:06

 

 

 

 

제목이 나를 확 끌어당긴다.

나 지금 낯선 땅에 서 있고 싶다.

하늘은 파랗고

머리카락을 간지럽히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꽃향기가 은은하게 다가오는 낯선 땅

혼자여도 좋고

일행이 있어도 좋으리.

 

11인의 시인과 소설가는 낯선 땅에 서서

어떤 생각을 할까?

낱말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직업이기에

그들이 전하는 여행에 대한 기억들

더 멋지게 표현 했을거야.

심오한 철학이 담겨있을지도 몰라.

 

잔뜩 기대하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지만

김연수 작가외에는

나를 뛰어넘지 못했다.ㅋㅋㅋ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지만

                                            모든 것을 새롭게 보는 눈을 가진 자는 진정 행복할 것이다.

<함성호>

 

달달한 디저트를 즐길 줄 모르는 이는

인생의 단순한 행복을 모른다.

<신이현>

 

북유럽의 묘지들을 둘러보고

글을 쓴

김중혁의  <삶과 죽음이 더해진 스톡홀름>

 

딱 그 정도가 기억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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