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영화 보다

이춘풍 난봉기

올레리나J 2009. 12. 29. 19:02

 12월 26일 토요일 7시 30분

상암월드컵 경기장네 극단 미추 상설 공연장.

부부 동반 연말 모임에서 마당놀이를 보게 되었다.

주로 뮤지컬만 보다가 처음으로 접한 마당놀이

티비로도 보았던 익숙하고 뻔한 이야기지만

동서남북 좌석에 빼곡히 가득찬 관객의 호응과

박장대소 웃음소리...

너무 늙어버린 윤문식 ,식상한 김성녀였지만

열정적인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는 볼 만했다.

요즘의 뜨거운 핫이슈들과

4대강 사업, 앙드레김 패션쇼 등의 해학과 풍자는

절로 웃음짓게 했다.

한국민의 DNA 속에는 역시 마당놀이의 흥겨움이 있을진데...

1인당 거금 4만원의 입장료와 좁은 의자에서 몸부림은

다시는 마당놀이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을 없애준다는 슬픔이.....

 

 

 

 

 

 

 

 

 

 

 

 

 

 

'자운영의 일상 > 자운영 영화 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영웅을 영화로 만나다. 셜록 홈즈  (0) 2010.01.04
아바타  (0) 2009.12.29
뉴문  (0) 2009.12.29
여배우들...  (0) 2009.12.29
시간 여행자의 아내  (0) 200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