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영화 보다

즐거운 인생

올레리나J 2009. 11. 20. 15:45

대학 가요제 예선 3회 탈락을 끝으로 혜체되었던
즐겁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는 중년들이...

가정 생할에 치이고 직장에 짤리고 ..
이 시대를 살아가는 40대 가장들이..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그 친구의 아들과 함께 밴드 구성을 통해 즐거운 인생을 찾아가는 영화...

이준익 감독의 전작' 황산벌'과 '왕의 남자'에 박수갈채를 보냈던 난
추석 영화 1순위로 이 영화를 찜했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의 영화 '사랑'은
예고편을 보니 분위기가 친구랑 흡사해서 싫다.
조폭,살인, 욕설....끔찍해서 싫다

박중훈과 안성기의' 라디오 스타'처럼
락밴드의 노래와 연주를 들을 수 있고
또 그 노래들이 우리와 함께 했던 대학가요제 스타일의 노래라서
영화가 끝나고 오랫동안 송골매의 '불놀이야'를 흥얼거리게 했다.

그들의 삶과 공감하면서 언뜻언뜻 눈물이 흐른다.
꽃미남 장근석은 노땅들 사이에서 풋풋함이다.

좋은 영화는 보고 나서도 마음이 훈훈한 영화가 아닐까?

예고편을 보니 황정민 임수정 의 '행복'이 끌린다
10월에 개봉하면 봐야겠다
2007.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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