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도
출연진을 보고도
전혀 끌리지 않았는데...
실컷 웃어보자는 친구의 말에
'그려 실컷 웃어보자...'
가볍게 영화를 봤는데....
'옹골찬 연기파 배우들의 쌍큼! 통쾌! 웃음작렬 영화! '
라고 평가한 사람도 있지만...
친구는 잼난다고 했지만...
난 졸렸다.
설렁탕가게로 번 억대의 재산가 나문희 여사를
착하지만 되는일이 없는 어수룩한 납치범 3명이
납치 한다
자식에게 유산을 남겨주고 배신 당한
나문희 여사가 오히려 자식들의 재산을 몽땅 회수하고자
납치의 주동자가 된다.
'교훈적 주제의 목적의식이 너무 강해서 웃음을 갉아먹는다 ...'
이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 같다.
나이 지긋한 부모님을 모시고
극장에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살아계시다면 울 엄마와 함께 보고싶은 영화였다
2007.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