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영화 보다

디워

올레리나J 2009. 11. 20. 15:44

영화가 실망스럽다고들 했지만
순전히 애국심 또는
심형래 감독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픈 심정으로
이 영화를 봤는데...

놀라울 정도의 섬세한 이무기와 용의 디테일에 놀랐지만
이야기 구성은 엉성하기 그지 앖었다.

괴물처럼 무섭지도 않았고
초반에 너무 잔잔하여 졸립기까지 했으니...

한국에서는 이런저런 마케팅 덕에 성공할지 모르나
국제 무대에선 흥행하기 어렵겠단 생각을 했다.
모르겠다..또 한국적인 전설 이야기가 먹힐 수도...

영화 끝나고 엔딩 자막으로 아리랑이 깔리면서
심형래의 영화 인생이 나레이션으로 나올 때
그의 의지가 느껴져 눈물이 나왔다.

진정 한국영화를 사랑하고
우리 문화가 세계적으로 전파해 나가길 원하는 친구들은
꼭 봐주길....
20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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