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마 시내 관광이다. 이 호텔에서 3일을 묵었다
10시에 문을 여는 바티칸 박물관.
4.50분 기다려 입장
줄 서 있으면서 찍은 주변 풍경
들어가는 입구
독도의 2.2배,
바티칸의 어원은 '여행자들이 모여 사는 곳'
천사와 악마의 무대가
박불관안에서는 사진촬영 금지라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교황이 시스티나 예배당의 장식을 위해
아무리 천재라도 그 넓은 공간을 채울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인내심이 대단한 못생긴 미켈란젤로는
천장 밑에 작업대를 설치하고 올려다보며 혼자 작업한 그는
천지창조와 바꿨다고..
시스티나 예배당의 벽화인 최후의 심판..
1534년 교황 클레멘토 7세의 부름을 받아 로마에 왔을 때
만년에 그린 이 작품엔 그의 암울한 내적인 심정과 혼란한 시대상을 묘사..
종교개혁의 혼란속에 흔들리는 카톨릭 교도들을 다잡으려고
천상, 연옥, 지옥을 적나라하게 나타낸 이 작품의 원래 모습은
아름답고 건장한 육체의 청년으로 나타내 종교재판을 받을 뻔 하기도 했고
당시 의전 담당관의 비난이 가장 심해 그림속에 그는 복수를 한다.
의전 담당관을 당나귀 귀에 몸은 뱀에 감긴
미노스 얼굴에 그의 얼굴을 그려 넣었고
피냐 정원에 있는 높이 4미터의 청동 솔방울 조각과 두 마리의 공작새. 솔방울은 승리의 상징이란다
라오콘 상에 유달리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었다.
라오콘이 두 아들과 함께
미켈란젤로에 의해 발견됐다.
헬레니즘 미술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손꼽힌다.
가장 오래된 석상 토루소
위로 보이는 황금색이 천지창조..'미켈란젤로의 복수'란 소설을 꼭 읽어보시라
성베드로 성당의 종탑과 시계탑
오른쪽 가운데줄 두번째가 교황의 집무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보며 전달..
성베드로 광장의 25미터 높이의 오벨리스크 (이집트에서 가져온것)
정작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이집트는
개선문 앞(내 목에서 빛나고 있는 목걸이 피사의 벼룩시장에서 만원 가량 주고 산거..)
갑자기 소낙비가 와서 낭패다.
비는 금방 멈쳤다
로마에서 가장 큰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
개선문
원래 네로의 궁터였던 곳
짧은 기간에
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월하게 입장할 수 있도록
여기에서 싸우던 검투사는 노예,전쟁포로,죄수였다.
한 사람이 거의 죽을 때까지 경기를 하고
황제가 엄지를 위로 올리느냐 아래로 내리느냐에 따라
네로 황제의 영화가 생각났다..
뛰어난 미모의 어머니 때문에
지하에는 검투사 대기실, 무기 창고 ,동물 우리 등이 있었다
검투사나 맹수 뿐만이 아니라
콜로세움을 한바퀴 돌려면 마차를 타라
콜로세움은 세계건축 공학사의 최고의 건물이라고...
이번 유럽 6개국 중
그러나 관광 수입과 4계절이 뚜렷한 지중해성 기후로 인해
포도 , 올리브등의 특산물이 많아
콜로세움 주변에는 고대 로마 병정차림을 한 사람들이 포진해 있었다.
가만히 살펴보니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40$이상 받는다니
실랑이하고 있는 틈에 나는 옆에서 살짝
진실의 입...
나처럼 괴로운 표정을 짓자
원래는 2400년 전에 만들어졌던 하수구 뚜껑이었다니..
히트친 영화덕에 관광수입은 늘어가고...
점심을 중국식으로 먹은 후
깜삐똘리오 언덕으로 걸어가고 있음
광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미켈란젤로의 작품.
앞의 계단이나 뒤의 계단이 똑같은 너비로 보이기 때문이다.
깜삐똘리오 광장을 지나 언덕으로...
콜로세움에서 베니치아 광장 쪽으로 가는 길에
포로 로마노와 깜삐똘리오 언덕을 구분하고 있는
옆으로 보이는 건물이 세베루스의 개선문..
언덕에서 바라보니 포로 로마노를 둘러 보고 있는 관광객들이 자그맣게 보인다
포로 로마노의 대전차 경기장
화려한 과거를 짐작하게 하는 기둥과 초석만 앙상하게 남아있다
고대 로마 시청사로 호적초본 떼러 갑니다.ㅋㅋㅋ
여긴 극장? 아님 오페라 하우스?
1870년 이탈리아 반도의 통일 영웅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아래엔 1차세계대전 때 숨진 무명용사의 무덤이 있어
경비병이 지키고 있어
많은 인파 뒤로 비또리오 2세 기념관이 보인다
영화 로마의 휴일 때문에 유명해진 트래비 분수
트레비 분수는 로마시에서 볼수 있는
커다란 조개 위에서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에 갈 수 있다고 해서
오드리 햅번처럼 조드리 햅번양이
트래비 분수의 두 얼굴..
언제 밤에만 구경하는 이탈리아 기행을 하고 싶다
나 조드리 햅번은 오드리 햅번처럼
로마 시내 구경은 여기서 끝....
몇개월 이상 머문 여행자에겐
로마가 간직한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이해하기 위해서
밤새 돌아다니며 밤의 로마를 정말 보고 싶다
오드리 햅번이 직접 부른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주제곡 Mo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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