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후 쉬는시간에
수아가 나에게 와서
귓속말을 한다.
"비밀 지켜주세요.
저랑 은호랑 좋아하는 사이에요."
"선생님도 알고 있지요..."
"어떻게 알세요?"
"음~~ 글쎄 다 아는 수가 있지.."
수아는 고개를 갸웃한다.
왜 내가 모르겠는가?
짝도 같이 해 주라,
도서관에 갔을 때도
둘이 앉아서 책보구,
친친 사진찍을 때도 손을 꼭 잡고 ....단체사진 속에서도 너희 둘만 어깨동무 ...ㅎㅎ
그런 눈치는 내가
100단이다야...
새끼 손가락 걸었다.
절대 비밀은 지켜주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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