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걷힌 상쾌한 3월 3일>
그들을 만나다.
황금 돼지들이 학교에 들어왔다.
남자 11명, 여자 12명
23명의 황금빛 돼지들을 만난 오늘...
학교에서 나눠준
교통사고 방지용 우산을 들고
6학년 언니 오빠들의 환영을 받으며
두려움 반,
기대 반,
두근두근...
부디 행복하고
웃음짓는 날들이길 빌며.....
<물에 젖은 솜뭉치처럼
몸이 무거운 3월 4일>
솜털처럼 가벼운 그들을 쫓아다니느라
눈꺼풀이 내려오고
눈물이 나고
방과후엔 돌봄교실 봉사까지...
어째 몸살이 올 것 같다.
모델--이종규
photo by 함원준
어젠 라인댄스 화요반에 다녀왔다.
댄스스포츠 보다는 더 쉽고 덜 힘들다.
기본 스탭이 걷는 것이어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
좋았다.
2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아이들과 사진으로 라포를 쌓는다.
모델과 카메라맨을 정하여
모델--윤지선
photo by 최은호
쉬는 시간에 활동을 한다.
모델--김민지
photo by 유서현
심히 흔들림...
모델--어제 흔들려서 다시 김민지
photo by 강태민
다들 모델을 원한다.
10일 월요일
모델--엄예은
photo by 김채은
키 높이 맞추기 힘드네.....
12일, 비가 온다.
반가운 비다.
퇴근시간 1시간이 지났는데
난 무얼하고 있남?
모델 김수아
photo by 김채은
13일,
내일 학부모 총회를 앞두고 많이 바빴다.
오늘 동영상 까지 만들고 나서야
한숨을 돌린다.
정신차리자...
14일 ~ 학부모 총회 있었던 날
씩씩한 원준이가 모델...
photo by 수겸.
촛점 맞지 않은 시커먼 사진을 보정했다.
사진 가르치기 힘들다..
17일 월요일...
모델 박현우
photo by 김동하
17일 화요일...
모델 송수혁
photo by 박현우
18일 수요일...
사진 가르치기는 너무 힘이 들어...
photo by
김수아
21일 금요일
오늘이 춘분이라지?
아침엔 겨울이었다.
봄햇살이 부드러워졌을 무렵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기구 탐험에 나섰다.
체육복이 노랑이어서
줄을 세웠더니 노랑병아리들 같았다.
22일, 친구딸 결혼식 참석 후
'바람 난 3대' 라는 제목의 연극을 보았다.
23일의 월요일
걸어서 출근하다 보니
아파트 사이사이에
산수유랑 목련이 꽃봉오리를
.내밀고 있다.
봄이 바로 옆에 왔단 것이리라.
봄!!!!
겨우내 무채색이던 내 마음에
너로 인해 빠알간 불을 질러 보자꾸나.
모델 이정현
photo by 송수혁
24일모델 최은호
photo
by 이정현
25일...
월요일부터 상담주간이라
상담하느라 목이 많이 아프다.
모델 황서준
photo by 최은호
27일
5월 초순의 날씨 때문에
학교 울타리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모델 윤지선
photo by 황서준
모델 김예원
photo by 강태민
28일 금요일.
모델 김채은
photo by 김예원, 3월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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