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 영화 보다

찬란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올레리나J 2014. 2. 18. 18:06

 

 

 

오랜만에 본 조조영화

 

발랄, 유쾌,상쾌, 통쾌

 

젊음을 되돌려 주는 청춘사진관이 있다면

 

첫 발령을 받았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

 

 

영화에서 말순여사가 꿈꾸었던

가수라는 길을 가듯이

 

나도 가지 못해 항상 아쉽던 다른 길을

가고 싶다.

 

어학공부를 열심히 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친구들을 사귀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

 

 

 

 

 

 

 

심은경의 맛깔스런 연기와

수준높은 노래실력 때문에

 끝난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웃기도 하고

눈물 찔끔거리기도 하면서

혼자서 힐링 타임을 보냈다.

 

.

 

 

나 학교 다닐 때

학교 도서관 옆에 청춘 사진관이  있었는데...

청춘사진관 아저씨도 영화에서처럼

인자한 아저씨였으니 한 번 찾아가

나도 젊어져볼까?

 

한번은 도서관에서 책 읽다가 과자를 사러 가면서

교문으로 돌아가기 귀찮아

담인줄 알고 훌쩍 넘었는데

슬레이트로 얇게 덮어진 것이 깨어지면서

청춘사진관 부엌으로 떨어진 에피소드가 생각나기도 했다.

 

ost도 좋았고

연기자들의 연기도 훌륭했고

무엇보다 마음이 따뜻해져서

강추하고 싶은 영화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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