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교실

나비 그리고 수탉

올레리나J 2011. 5. 16. 20:15

 

 

귀염이들과 창문에서 훨훨 날고 있는 나비를 만들었다.

OHP필름에 유성매직으로

나비를 그리고 몸통은 뿅뿅이 3개를

글루건으로 붙이고

작은 스티로폼 공으로 얼굴을 꾸몄다.

눈알을 붙여 완성한 뒷판에 구멍을 뚫고

낚시줄로 매달았다.

복도쪽에 걸어 두었더니

지나가는 이들이 이쁘다고 한마디씩 던진다.

 

 

만다라 모양을 복사해서

색칠하여 오린 다음

바탕으로 훈민정음 한지를 길게 이어 붙인 다음

그 위에 붙였더니 벽면이 예쁘게 장식되었다.

 

 

 

국어 교과서에 용감한 수탉이 나온다.

젊었을 때의 매서운 열기와 패기가

나이 들어 초라해짐을 느낄 때

가족의 힘으로 극복한다는.....

그리하여 용감한 수탉 그림에 색종이로

알록달록 닭털을 꾸며 벽에 게시했더니

수탉들의 행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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