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이 너무 좋았다.
아니 눈부셨다.
이 눈부심을 주려고 그렇게도 많은 비가 내렸나...
감미로운 갈바람 맞으며 살랑살랑 걸었다.
모처럼 가족끼리 여유를 즐겼다.
봄볕은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옛말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지?
약이 되고 피가 되는 햇볕을 맘껏 쬐었다.
이렇게 파란 하늘 본 적이 언제든가?
눈이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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