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헌절..휴일이지만 이른 아침을 먹고
극장에....
8시 10분 조조영화인데도 자리 하나 비지 않고 꽉찼다.
남편이 액션만 좋아해서 모든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 내가
맞춰줄 수밖에...
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휴가'라는
애정 스릴러물인 독일 영화가 보고 싶었다.
인천과 부천에 있는 극장을 다 검색해 봤는데도
서울 일부에서만 상영을 해서
방학 때까지 기다려 보기로 하고...
(혹 서울에 사는 친구 중 자기집 근처 극장에서 위 영화 상영하면 연락줘...)
초반부터 부르스 윌리스의 멋진 (또는 건방진)액션이 펼쳐진다.
모든것이 디지털화 되어있는 요즘
머리 좋은 해커들이 전산망을 침투하여
국가의 모든걸 마비시키고 재력을 손에 넣는다?
추측 가능한 시나리오다.
전투기,헬리콥터,대형 탱크로리 등에서
폭발적인 액션을 보여준다
가능한 액션은 모두 들어있다.
부르스윌리스는 나이 들어도 너무 멋지다.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은 지저분하게 늙던데..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주인공이라...
그래도 아날로그 세대를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메세지가 들어있지 않나 생각해 보았다.
시시각각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려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한다는교훈을 얻었다면
내가 너무 오버하지 않았나?
2시간 동안 통쾌했다 .
2007.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