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처럼 빛나는 뮤지컬!
천상에서 만들어진 뮤지컬!!
2004년 12월 19일
서울 정동의 팝콘하우스.
연말 분위기를 탄데다
입소문이 조금씩 나면서
주말 공연장은 빈 좌석이 없다.
40명 가까운 춤꾼들이
일제히 탭댄스 스텝을 밟기 시작하면서
무대가 서서히 올라간다.
경쾌하고 정확하게 떨어지는 비트,
숨 막히는 탭댄스,
번쩍이며 흔들리는 스팽글의 환상적인 의상,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센세이셔널한 노래,
마법처럼 춤추는 탭 탭 탭....
귀에 가득,
눈에 가득,
가슴에 가득!!
눈부시다!!”
다들 유명한 뮤지컬 배우들이라는데
내가 아는이는 전수경 뿐..
이름을 모르면 어떠랴
그들의 노래와 춤 실력은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던데..
커다란 동전에서의 춤,
거울과 조명를 이용한 씬,
계단에서 40여명의 탭퍼들이 일제히 춤을 추는 등
브로드웨이판과 평면에서의 서울판을 비교분석해
우리의 기술력의 한계를 지적도 했던데
전문가가 아닌 내가 보기엔 무대가
그것만으로도 정말 환상 자체였다.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단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2004.12.21.......자운영.....
'자운영의 일상 > 자운영 영화 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gloomy sunday (0) | 2009.09.29 |
---|---|
살인의 추억 (0) | 2009.09.29 |
말아톤 (0) | 2009.09.29 |
내 머릿속의 지우개 (0) | 2009.09.29 |
오페라의 유령 (0) | 2009.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