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안개가 짖게 끼어 늦장부리다 7시 30분쯤 제암산 가는 길..갖가지 장승들이 맞아준다
제암산 등산 안내 표지..곰재로 올라 간재로 내려오기로 한다
금목석?은목석? 아님 천리향, 만리향일까? 누굴까 이 향기의 주인공은... 제암산의 향기는 참 진하다
곰재를 오르니 키를 덮는 철쭉이 반겨준다
아침 햇살에 눈부신 화려한 철쭉!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온통 짙은 분홍빛이다. 오~~~우
아침이라 등산객들이 몇 안보인다
95% 정도 만개
참 깨끗하다..잡목이 섞이지 않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쭉 자생단지라고...
올라가는 길이 힘들지 아니함은 열병식을 하는 철쭉때문이라
......
제암산과 이어지는 사자산 머리 부분....
올라왔던 길을 내려다 본다
철쭉 평원
아름다움에 취해 발길을 옮기지 못하는 등산객들...
웅장한 산 꼭데기에 어쩜 이리도 순결한 꽃밭을 숨겨놓았을까?
대한민국을, 자연을, 산을,꽃을, 풀을...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방이 꽃천지!!!
뒤로 제암산 정상...웅장한 편백과 삼나무 숲이 있어 피톤치드의 독특한 향기에 흠뻑 젖을 수 있으며...
봉실봉실! 꽃봉오리들....
오~메......
그냥 대는대로 셔터를 누르다
우~후.......
오!예~~~
정상의 바위를 향해 주위의 바위들이 엎드린 형상을 하여 임금바위(제암)산이라고 불린다.
어~흐~~~ 아롱다리
흐~~미... 연신 감탄사만...
제암산 정상은 800미터 정도..사자산과 일림산..그리고 장흥읍 토요장터..보성 녹차밭...볼거리가 너무 많은 곳
우~후~~~~
못찾겠다 꾀꼬리 !!!
쏘! 쏘! 크...
나도 꽃의 일부가 되고파...
하산길의 3분의 1지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주차장 근처에서 비틀이를 파네...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지...어찌나 맛나던지......
수문포로 향하던 길, 옛 근무하던 안양서국교가 폐교 되고 표고버섯 공장이...결혼해서 장흥에 8년쯤 살았다
안양면 소재지에 있는 안양국민학교..여기서도 1년 근무했었다
수문항에서 키조개 축제가....여기서 먹던 바지락회가 그리웠다
개두라고...장흥 살 때 참 많이 먹었었는데......회로도 먹고
구워서도 먹고...
바다를 끼고 회천으로..보성 차밭으로해서 집에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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