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스승의날 학교 쉼...
마니산 가기로 했는데 급변경하여 고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삼목 선창에서 신도~ 장봉도를 오가는 여객선
신공항 고속도로를 타고 공항쪽으로 달리다 보면 용유도와 장봉도로 가는 길이 나온다(새우깡으로 사는 갈매기들...)
그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골프 연습장이 나오고
곧 이어 삼목 선착장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삼목 선착장에서는 한시간에 한 편씩 신도를 경유하여 장봉도로 가는 배가 뜬다 (풍만)
선착장에서 신도까지는 10분...자동차가 배를 타는데 2만원...
막힘없이 뻥 뚫린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는 시원함도 좋거니와
불과 10분이면 건너가는 섬이 제법 섬 분위기를 풍기는 게 더 좋다
신도에서 시도는 연육교를 지나고 또 모도도 연육교를 차로 드라이브 삼아 건너면
일전에 드라마 연인에서 이서진과 김정은이 사랑을 나누던 곳이 이곳이며
풀하우스..슬픈 연가 등 드라마 촬영지로 예쁜 팬션들이 보인다..중국 관광객 차도 만났다
사진의 배경은 배미꾸미 조각공원이다... 조각가 이일호의 조각공원!
주차비조로 3천원을 받는다
주로 연인이나 부부 관람가 수준의 ...19세 관람가...
비릿한 바닷내음이 모세미에 와 있는 느낌이다
인천 공항 근처라서 비행기가 심심찮게 지나간다
부위별로 잘라다 붙였나보다..끔찍하다
남편은 사진찍기를 좋아하고 난 찍히는걸 좋아해서 같이 찍은 사진 별로 없으나 이번엔 남편도 출연시킨다
남자라서
내가 이렇게 누워서 만졌더니 야하다고 하더니 정말 야하다..나 뭐하고 있는거여?
바다를 향한 튼실한 남정네들...
이렇게 대책없이 마루에 누워서 잠들면 어쩌란 말인가?
나도 모델...?!!
모도 끝에 이 조각공원이 있다
조각공원 없었다면 별볼일 없이 드라이브하고 끝냈을텐데...
어휴 튼실한 다리...쪽 빠진 몸매...
......
섬세한 손...
계단에도 작은 조각들이...
....
어디 가는걸까?
모도 들어가는 초입이다
이렇게 저렇게 사진을 찍는다..
뒤에 보이는 폐선은 어떤 영화감독의 작업실이라고...
하늘을 쳐다보니 나뭇가지 위에도 걸려있다
작지만 크게 찍었다
조각공원에 있는 카페 & 팬션..저녁에 석양보거나 아침에 일출보면 좋겠다
이정표...
점심으로 8,000원짜리 개소라와
굴밥을 먹었는데 어~라 자연산 작은 굴이라네?
모도 초입 바닷가에...들어오면서 깜짝 놀랐다
옆이 잘렸네...
시도에 있는 풀하우스 셋트장..송혜교와 비가 함께 살았던 그 집...
나무위의 조각 줌업!
뿌연 날씨 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그게 흠이었다
무뇌인간
......
조각가 이일호..조가작품에는 문외한이라 누구시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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