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寧邊)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김소월의 시를 읊조리거나 마야의 노래를 부르면서....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수요일 오후에 어렵게 시간을 내어 나도 고려산행!
날씨도 푸근하고 동행한 사람들도 정답고..
1시간 반 정도 걷다보니 진달래꽃대궐이 펼쳐지네
오후 5시쯤의 고려산 진달래는 빛이 바래가고 있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 방방곡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장흥 제암산 2007년 (0) | 2009.11.07 |
---|---|
고창 선운산,청보리밭 2007년 (0) | 2009.11.07 |
매화향 날리고 산수유향 그윽하다.(광양 매화마을) (0) | 2009.11.04 |
포천 명성산 갈대 (0) | 2009.11.04 |
신비의 바닷길 내고향 진도 (0) | 2009.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