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억새길을 걷다 지난 17일 일요일 아침을 일찍 먹고 하늘공원에 갔다. 일주일 동안 바쁜 날들을 보내고 그냥 쉬고도 싶었으나 가을을 그냥 보내긴 너무 아까웠다. 재작년 처음 하늘억새를 만났을 때 작은 바람과 함께 흔들거리던 그 억새숲... 그 설레임이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 스크랩되어 있어서였을까.. 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앨범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