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에 대한 예배, 황지우>
빛과 어둠으로 아주 단순해진 새벽
솟대 공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어본다.
그대가 걸어가며 내는 흔적들이 모여
부질없고 또 부질없다.
숙언니가 자주 다니신다는
아침 해는 떠올랐지만
'우로보로스의 노정' 처럼
경포호 김사임당, 숙언니
소실점으로 사라진다 해도
바다마을 횟집의 섭해장국은
짧았지만 알차고 의미있게 보낸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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