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조여사 춤바람 났네...
라인댄스는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고
비교적 배우기 쉽고
파트너가 없어도
장소 가리지 않고
단체로 혹은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동료샘의 권유로 라인댄스에 입문하였다.
운동 강도가 그리세지 않아도
1시간 음악에 맞춰 걷고 나면 땀이 흐른다.
2시간 째로 접어들 땐
다리근육이 붙고있음을 느낀다.
팝송에서 부터 삼바 차차 등 다양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앞으로 뒤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신나게 걷는다.
매주 화요일
난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한 모범생이다.
여름 방학 때 스위스 여행 갔을 땐
마침 휴강해서~~
그렇게 해서 8개월간 스텝을 밟았다.
그리고 그 결실로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50전곡에 도전하는 전문가들도 있었고
20곡, 30곡, 40곡 등
자기수준에 맞게 도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40곡 도전!
약 750명 정도가 참가했는데
'보는 것' 만으로도 재밌었다.
다양한 의상도 볼거리였고
어린 학생부터 머리가 하얀 노인네들까지
젊은 아가씨부터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까지
구경꺼리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서였을까?
2일 동안 벼락치기로 눈난 뜨면 연습했는데
어떤 곡은 아예 생각조차 나질 않는 등
버벅거렸다.
집중력이 떨어졌고 머리는 한계에 부딪쳤다.
댄스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몸이 기억해야 한다더니
벼락치기는 옳지 않아~~
평소에 열심히 해야하겠단 결심으로 나를 무장하며
라인댄스를 평생운동으로 삼고자 한다.
기다리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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