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의 일상/자운영의 교단일기

병아리들의 체육대회

올레리나J 2013. 5. 1. 16:12

 

 

 

운동장이 시끌벅적하여 내려다보니

1학년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체육대회가 한창이다.

 

근로자의 날이라 학부모들도 보인다.

궂은 날씨 때문에 담 주 월요일로 연기된

울반 아이들의 한숨섞인 부러운 탄성이

유리창을 넘어 풀~풀~ 날아간다.

 

그 소리를 따라가니

푸른 하늘이 쨍하고 웃는다.

오늘은 그런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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